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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차갑게 대하다 갑자기 따뜻하게 대하는 여자




<질문요약>

 제가 짝사랑하는 3살 어린 여자가 있습니다. 밝은 모습이 이쁜 그녀입니다. 제가 제안하는 약속들을 왠만해서는 다 받아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에는 차갑고 연락도 잘 안되는 상태가 되는 그녀입니다. 답답해 하다가 좀 신경써서 문자를 재밌게 보냈더니 반응이 좋아졌습니다. 아무튼 감이 안옵니다. 차갑게 대하다 갑자기 따뜻하게 대하는 그녀의 심리는 뭘까요. 밀당인지 아니면 그냥 그런건지... ㅜ



 






 

 음..아주 쉬운 상황인데요. 뭐 말하고 자시고 할 것도 별로 없는 상황..!
쉽게 말해서 저는 상담자분들께 문자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는 편입니다. 일상적이고 재미없는 문자 열심히 성실하게 보내는 사람들에게 정말 그러지 말라고 욕~은 아니지만 심하게 뭐라고 하는 편이구요. 

 

 일단 우연이든 실력이든 님은 나름 재밌고 흥미로운 문자를 그녀에게 보낸 것입니다. 그런 남자도 흔치 않거든요. 물론 문자가 전부는 아닙니다. 전화든...아니면 만나서든 그 외의 모든 컨택(접촉=연락 등)의 상황에서 흥미로움을 장착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사람은 흥미로운 것에 끌리는 것입니다. 아주 당연한 사실이죠? 그런데 이 당연한 사실을 연애할 땐 왜 접목시키지 않는지 말입니다. 그러니 연애 초보라는 것이겠지요? ^ ^... 

 아무튼 님은 그렇게 했고 그녀는 그것이 재밌었다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님에 대해서 어느정도 마음이 열렸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을 아주 두텁고 무거운 큰 문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그 문이 아주 조금 열린 것입니다. 좀 더 정확한 포인트를 짚어가면 그 문이 좀 더 열리겠죠. 누구든간에 그 문을 많이 여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그녀의 마음을 얻는데 있어서 말이죠. 

 문을 많이 열어야 그녀의 마음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죠. 뒤집어 생각하면 누군가가 내 마음속 깊이 들어와버리면 그 사람을 좋아할 수 밖에 없고 그 사람을 밀어내는게 힘들어 질 겁니다. 

 수없이 많은 경쟁속에서 살아갑니다. 연애 또한 경쟁입니다. 다른 남자들과의 경쟁도 있고 그녀 자체의 심리와도 경쟁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녀에게도 나름대로 힘든 자기자신만의 인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그녀의 인생마저도 님의 연애에는 경쟁자입니다. 그러저러한 벽들과 경쟁해서 넘어서야만 그녀를 얻는 것입니다. 일단은 여기까지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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