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거의.. (99.99%)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합니다. 님의 피부에 물론 아주아주 호감을 갖지는 않겠지만 여성들에게 좋은 남자가 된다면 여자를 사귀는데에는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님은 피부로 인한 자신감 상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님 역시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다고 한 것은 님이 진정 원하는 것은 피부가 좋아지는 것이지 여자친구를 사귀는게 우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님은 잘 모르겠지만 심리적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피부가 여자를 사귀는데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주 흉물스러울 정도가 아니라면 말이죠. 뭐든 지나칠정도로 심한 문제만 아니면 외모적인 것이 연애 문제에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습니다.
걸림돌이라고 하면 그 문제로 인해서 자기 스스로가 갖는 위축감이 제일 크죠. 그냥 여자들을 위한 좋은 남자가 되면 그 뿐입니다. 피부가 애기처럼 완전히 뽀송뽀송하고 싸가지 없는 남자와 좀 거칠고 남자피부인데 여자를 정말 아껴줄줄 아는 남자다운 남자... 님에게 묻겠습니다. 과연 어느쪽이 여자의 사랑을 받을까요?
맨 위에 말했듯 사람은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합니다. 쉽게 말해서 여자는 피부 좋은 남자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자신한테 잘해주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이죠.
물론 비쥬얼이 당장 눈에 띄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 부분은 약간의 시간은 필요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정말 외모만 칼같이 따지는 여자가 아닌 다음에야.. 초반부터 외모만 보고 무조건적인 판단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님의 피부만이 문제가 아니라 헤어스타일이나 신발이나 눈생김새(쌍커플 있냐 없냐 등..) 코 높이 기타 등등등... 따질 것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 것에 정답이 어디에 있을까요? 결국.. 최종적으로 날 좋아해주는 여자가 생기면 그 여자가 날 바라봐주는 내 모습이 가장 정답인 것이지 않겠습니까.
지금 갖고 있는 피부로 인한 (피부야 갑자기 좋아지지 않겠지만!) 자신감 상실, 위축감을 빨리 떨쳐버리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자기 스스로 당당한 사람만이 남에게 비웃음 당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쫄려하니까 남들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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