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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백

[연애고민] 교회에서 우연히 알게된 이상형그녀



<질문요약>

 20대 중반의 교회 열심히 다니는 남자입니다. 교회에서 온지 얼마 안되보이는 이상형의 여성을 알게되어 접근하고 싶은데 도무지 방법을 몰라서 고민중입니다. 그녀는 엄마랑 항상 오더라구요. 첨에는 쪽지를 줄까 생각해봤지만 왠지 아닌거 같아서 말았구요.. 제가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는편은 아닙니다만.. 이런 경우에 말을 걸거나 접근해본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애끓는 가슴.. 도와주세요.





 









 우선은 마주쳐보고 느낌을 교환하는게 필요할 듯 합니다. 자세한 상황을 모르니 구체적인 얘기를 하긴 어렵고 대략적인 생각만 드리겠습니다. 그 모녀와 마주칠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두마디라도 얘길 나누는 것이면 더 좋겠지요. 그러려면 일단은 관찰을 잘 해야할 것입니다. 그래야 어떤 상황을 만들어서 어떻게 마주칠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가닥을 잡을 수 있을테니까요. 

 굳이 그 어머니를 피해서 그녀만을 상대한다는 생각을 버리는게 좋겠습니다. 무슨 죄짓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오히려 그녀 입장에선 자신의 엄마가 옆에 있으면 편하게 대하기 좋죠. 또한 어머니를 상대로 대화를 하면 그녀 입장에선 간접적으로 님에 대해서 바라보게 됩니다. 님은 위에 말했듯 마주쳐보고 느낌을 교환하는 과정을 얻을 수 있구요. 

 한두번 이상 마주칠 꺼리에 성공한다면 그 후부턴 좀 더 반갑게 인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님은 단순한 헌팅의 느낌으로만 생각하지만 전 좀 더 생활속에서 이웃사촌끼리의 관계를 맺는 느낌으로 말하는 중입니다. 그것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죠. 남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이야 친해지고 둘이 따로 만나면 될 것이니까요. 

 

 일단은 그 모녀가 다니는 시간을 다녀보면서 면밀하게 관찰을 하시길 바랍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입체적으로 관찰하란 말입니다. 오는 방향, 습성, 가는 방향.. 입고 오는 옷.. 주보를 챙기는 습관 (그냥 대략 말하는 중입니다. 님이 더 자세히 그 상황에 대해서 알 일입니다) 등등... 뭐든 좋으니까 그것과 내가 마주칠만한 꺼리를 만들만한 상황이 연관성이 있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창조력이 필요한 상황인데 우선은 그 재료가 될만한 사소한 것들이라도 다 수거해야 하는 것이죠. 처음부터 그 재료들이 어떤 요리로써 형상화 되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베테랑 형사들이 단서를 수집하는 것처럼 싸그리 모으는 겁니다. 단, 사실에 입각해서 최대한 객관화 해야겠죠. (정확한 정보냐를 검증) 

 이도저도 안되면 (이건 정말 이도저도 안될때나 하는 것..최후까지 보류) 교회입구 근처에서 들이대는 수도 있겠죠. '몇번 아시는 분인가해서 유심히 본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어릴때 이웃집에 사셨던 아주머님이 아니었는지 해서요.. 그때 옆집 아주머님이 저를 귀여워해주시고 맛있는것도 주셨었죠. 또한 딸이 있었는데 지금 옆의 따님과도 비슷한듯 했습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일테고 약간 장황할 수 있지만 충분히 젠틀하고 호의적이면서 호감가는 인상과 웃음으로 맞이하면 될 일입니다. 그럼 굳이 같은 교회다니는 사람 입장에서(특히 청년,총각과 궁합이 잘 맞는 아주머니입장) '당신 뭐야?!' 라고 불퉁거리진 않을겁니다. 몇마디 해보고 서로 아닌게 확인되면(당연히 아니겠죠) 자연스럽게 '교회 다니신지 얼마안되셨지요? ^ ^' '제가 10년 넘게 다닌지라 왠만한 분들은 다 낯이 익거든요.' 라고 하면서 '뭐 불편하시거나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담에 뵈면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좋은 예배되세요.^ ^.' 하고 꾸뻑~~~(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인사) 하고 물러나면 됩니다. 

 다음에도 기회를 봐서 (바로 다음 보다는 조금 몇일 후) 다가가서 또 인사를 밝게 하는거죠. 이게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그 아주머니는 아마 딸에게 '참 예의도 바르고 밝은 청년이네..' 라고 할 것입니다. 뭐든지 그 마주할때의 태도와 표정이 관건입니다. 님이 인기가 많은 타입이라고 하길래 조금 기대해보고 말해드리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더 자세히 파고들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나올 수 있겠으나 (그 상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아는 것도 없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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