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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주변사람에겐 안그런데 남친에게만 까칠한..



<질문요약>


 고민하는사람 : 직장다니는 일반 여성

 고민내용 : 주변사람과는 특별히 인간관계 등에서 문제가 없는데 남친과는 잘 되지 못하는 경우. 사귀기 전에는 별문제없이 남들과 비슷한 과정인데 사귀고 나면 연애감정이 많이 다운된다는 것. 남친과의 연락도 귀찮고 성격도 까칠해지는 문제..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있어서도 아니고 앞으로도 항상 이런 문제때문에 연애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고민임..
















 대략 짐작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딱 말하기엔 좀 더 님과 대화를 나눠보고 깊이있게 상황을 살펴보지 않은 다음에는 쉽게 말하긴 어렵겠지만 말입니다. 그냥 대충..느낌이 온다는 것이죠. 아마도 어떤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도 들고.. 

 정리하자면 주변에 동료들에겐 사근사근하게 잘 지내는 성격인데(그래서 굳이 내 성격이 이상한 것 같진 않은데..) 왜 새로 사귄 남자친구에게만은 그렇게 귀차니즘이 발동하느냐 이것이죠? 흐흠.. 

 우선 주변의 동료나 친구들과의 관계와 연애를 하는 관계는 비슷한듯 하지만 차이가 있죠. 깊이에 그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대부분 알고는 있지만 체감하지는 못합니다. (깊이 깨닫진 못한다는 것..)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그건 수치로 대충 말하자면 5m정도 밖에 안됩니다. 연애가 만약 30m의 깊이라고 하면 5m에서 잠수하던 사람은 절대로 가지 못할 깊이입니다. 엄두가 안나죠. (참고로 이 수치는 올림픽수영장에 잠수풀 깊이가 5m라서 떠올라서 쓴 것..) 

 실제 5m 풀은 어느정도 아마추어들도 약간만 요령알면 잠수놀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30미터는 왠만큼 전문 스쿠버 교육 받지 않고는 위험하죠. 우선은 이런 부분에서 좀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겠군요. 무의식적으로 미리 '이건 너무 어렵다..5미터 들어가던 내가 30미터가 왠말이냐. 힘들다..짜증난다..---> 귀찮다' 요렇게 심리작용하지 않는가 의심해볼만 합니다. 

 

 정신적 문제의 해결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하는 것..!' 이것입니다. 이리저리 정신학 박사, 심리학 최고 권위자가 와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질 못할 것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정확히 몰라서 반복하는게 대부분의 정신질환입니다. 그래서 정신병자들은 자신이 미쳤다고 절대로 인정하지 않잖아요. 님이 미쳤냐고요? 그건 아닙니다. 정신적 뭔가 트라우마든..뭐든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이고 위에 예는 이해를 위해서 쓴 것 뿐입니다. 

 물론 혼자는 외로우니까..그러니까 일단 누구를 원하게 되기는 하고(이땐 이 심리가 제일 우선이었죠) 어찌어찌 사귀는데 도달하기까진 나름 열심히 힘을 쓰지만 그 후에는 엄두가 안나고 더이상 유지하기 힘들어서 놔버리는 이런 과정이 되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님의 글이 정보의 전부인지라.. 저로써도 여기까지만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제가 상담할때 그 분이 뭔가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으면 꼭 과거환경..자라온 환경..특별한 사건들.. 등을 골고루 물어보고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곤 하죠. 그러면 꼭 뭔가 이유가 나오더라구요. 그걸 찾아내는 것은 전문가가 할 수 있는 일 같습니다. 

 위에 말했듯..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도록 도와주고 그것의 왜곡된 기억이나 판단을 올바르고 긍정적으로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상담자분들은 스스로 어느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후는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이죠. 마치 상처가 났는데 그것을 치료하지 않고 냅둬서 계속 염증이 나고 썩어 들어가는 것을.. 병원에가서 (병원가면 상처를 완전 대패로 밀듯이 싹 벗겨내죠. 썩은 부위를...) 적절한 치료를 합니다. 그러면 병원에서 치료가 되느냐? 아니죠. 그때부턴 몸 스스로의 치유능력으로 고쳐지게 됩니다. 병원에서는 계속되는 병증에 대해서 방향성만 바꿔준 것이죠. (예가 좀 적절한진 모르겠네요. 쓰고보니^ ^.. 글을 제가 한 1분~5분 안에 후다닥 써버리는 편이라..) 

 심리적으로 깊이있게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으셔서 자신의 살아온 과정 등이나 본인의 생각에 대해서 검토를 받아보시는게 필요할 듯 합니다. 스스로 여태 해결하지 못한 것을.. 앞으로도 스스로 해결할 가능성은 사실상 떨어집니다. 운이 따르면 저절로 치유될 수도 있겠죠. 운을 기다리기 힘들면 도움을 받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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