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헤어지자 했더니 몇일째 집에 찾아오는 남친



<질문요약>

 헤어지자고 했더니 몇일째 집에 찾아와서 애걸복걸하는 남자친구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인 여자입니다. 처음에는 남친이 저에게 엄청 공을 들이고 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그래서 좋았는데 굉장히 진도도 빨리나가버리고 너무 급속도로 정신없는 연애가 되버리더라구요. 저는 사귈때 사람한테 정을 빨리 주는 타입도 아니어서 뭔가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정신이 좀 들고나니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는 조금이라도 이별이나 상처 같은거 겪고 싶지 않거든요. 너무나 싫어요. 그래서 남친이 뭔가 조금이라도 실망스럽게 할때면 마음이 덜컥 무너지고 힘들었어요. 참다 참다.. 헤어지자고 했더니 매일 찾아오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이런 경우가 꼭 한번쯤..아니 가끔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쉬운 관계로 만나기는 정말 싫고 그렇다고 확 끊어내지도 못하는 경우죠. 제가 상담하는 케이스에서 말입니다. 방법은 한가지 입니다. 여자가 정신차리고 남자를 깨우쳐가는 길이죠

 남자..아니 사람은 원래 모르면 모르는대로 사는법입니다. 본인이 아는 것이 세상의 진리이고 전부죠. 그것을 누군가와 부딪혀가면서 깨져가면서 다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게 인간관계고 사회생활이죠. 속으로만 끙끙 앓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알려주면 됩니다. 물론 말해가는 과정속에서..적절하게 조율(조절)할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그렇지만..누군가 대신 조율해줄 사람이 없다면(상담할땐 제가 해드리곤 했었죠..) 본인이 해야만 합니다. 개념만 정확히 잡으면 어느정도는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서 하나씩 깨우쳐가도록 길을 이끄는 것이죠. 남자가 여자에게 안달하는 상황이라면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그것을 단순하게 반발해버리면 서로 왜 그런지에 대해서 '불통'할 수 밖에 없겠죠. 

 님이 말한대로 남자분은 뭔가 본인이 주도하는 연애상황에 대해서 자신감이 있었고 또한 그러므로 약간은 신중하지 않고 쉽게쉽게 나아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님이 표현하지 않고 끌려간 책임도 있습니다. 한쪽만의 잘못은 아니니까요. 

 두려움을 갖고 있는 님의 심정... 누구나 다 갖고 있습니다. 누구나 상처받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본인만의 예민한 상처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서..이왕 제대로 못할 바엔 헤어질 각오를 하고서라도 바꿔보자라는 쪽으로 개념을 잡아보시면 어떨까요. 

 내가 제대로 했는데도 바뀌지 않는다면 그땐 '단호하고 후회하지 않는 마음'으로 돌아설 수 있겠죠.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노력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우왕좌왕 하고 계신 것입니다..



 

   ▶ 1:1 연애상담 신청 (바로가기)

<라이프코치> 연애를 잘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

 


<연관글>

[연애고민] 헤어진지 1년.. 그녀 다시 잡고싶습니다..
[연애고민] 자기 좋다는 여자 싫어할 남자 없나요?
[연애고민] 여러번 헤어졌었는데 이번에 또 이별..
[연애고민] 이벤트도 돈들여서 했는데 결국..
[연애고민] 시간이 약일까요? 헤어지고싶다는 여자친구..
[연애고민] 사랑은 행복? or 외로움?
[연애고민] 제가 헤어져놓고 다시 매달리기..ㅜ
[연애고민] 이별통보.. 그리고 늦은 후회...
[연애고민] 이런 감정이 권태기일까요?
[연애고민] 너무 잘해주면 질려한다는 말..
[연애고민] 장거리연애에 지쳐 문자로 헤어지자고 하는 여친..
[연애고민] 실패한 연애.. 어떤 해결을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