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남자 대학생입니다. 한 2년전쯤에 동기 여학생에게 좋아한다고 카톡으로 고백했었는데 그땐 완곡하게 거절당했습니다. 제가 연애 부분에선 쑥맥이고 해서 그렇게 놓쳤습니다. 그녀는 다른 남자친구 만나더라구요. 그러다 2년후 지금.. 그녀와 다시 학교에서 만나게 되고 학교관련해서 그녀가 먼저 연락을 해오더라구요. 그렇게 연락하고 지내면서 밥도 같이 먹고 그랬습니다. 카톡사진에보면 사귀는 남친과의 사진도 여전히 올라와있습니다. 그녀가 저와 편하게 지내려는게 전 좀 애매합니다. 제가 필요하니까 연락하는 걸까요. 그녀의 마음이 뭘까요. 자기 성적 잘나왔다고 축하의 의미로 밥사달라고도 하는데.. 이용당하는 거면 관두려구요. ㅠㅠ
아마 현재의 남자친구와는 약간은 (불붙고 아주 좋아하던 초기시절에 비해서는) 소원한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사랑을 먹고 사는' 여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사랑을 줄 대상을 본능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찾게 되있죠. 그 대상이 님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자는 그러한 것을 의식적으로 생각해서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따져물어도 아마 부정할 것입니다.
'나는 그러한 목적으로 한게 전혀 아니다. 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었을 뿐이다.'
..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자를 너무 원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남자는 여자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고 여자는 남자의 구애를 유도하는.. 우리 남녀는 그렇게 태어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지금은 님이 중심을 잘 지키고 자신의 마음을 잘 갈무리 해야할 때입니다. 그녀가 그렇게 행동한다고 스스로 흔들리는 것은 그녀의 책임이라고 핑계대기보단 자신의 마음이 굳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강하게 키워야 합니다. 그녀를 포함해서.. 여자에게 마음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남자가 되야 합니다.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여자에게 쉽게 흔들리는 남자는 한마디로 '연애학적으로 보면 약한 남자' 입니다. 약한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는 별로 없죠. 대부분 다 강한 남자를 원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힘들어하기 보단 자신을 단련시키는 과정으로 생각하시고 그녀와 최대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험으로써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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