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군대를 가게 되어서 여자친구를 보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ㅠ 군대 기다리게 하기도 미안하고 또한 제대하고서도 과연 잘해 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상처를 주기 싫으네요. 확실히 결혼할 사이도 아닌 사이이고 사귄 기간도 길지 않은데 군대까지 기다리게 하기가 애매하네요. 여자친구도 기다려줄거냐고 물었을때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사랑하면 당연한줄 알았지만 그게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그냥 보내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휴 ..
정답은 없는 문제입니다. 본인들이 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냥 a냐 b냐를 선택한다고 바로 결과가 나오는 문제가 아닙니다. a를 선택하든 b를 선택하든.. 그것에 따른 댓가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여자친구보고 '군대 다녀올때까지 기다려줘..!!' 라고 할려면 그만큼 그녀의 마음에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것은 남모르는 많은 노력을 통해서 쌓아올려야 하는 것이죠. 그런 노력에 대한 자신이 없다면 님의 말대로 놔주는 것이 맞구요.
단순히 군대 때문에 놔주는게 맞냐 아니냐는.. 의미없는 논쟁입니다. 놔줄만큼.. 자기 자신에게 확신이 없고 노력할 자신이 없느냐.. 아니면 있느냐.. 가지고서 논해야 합니다.
서로 좋고 사랑하는 사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닙니다. 게임을 해본다면 레벨이라는게 있습니다. 사람들은 연애에도 레벨이 있다는 것을 착각합니다. 그냥 좋아하고 사귀면 다 같은 것인줄 압니다.
예를 들어... 우리 남자들은 왠만하면 모두 '원투 펀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복싱 챔피언도 원투 펀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레벨과 질은 하늘과 땅 차이죠. 그러나 모두 원투 펀치를 할 수 있다고 동일하게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연애에서의 좋아하는 정도나 관계의 깊은 정도.. 사랑의 정도는 모두 다릅니다. 레벨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서로 많은 노력과 소통을 하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하는 커플은... 서로에 대해서 확고함이 훨씬 쎈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군대라는 장벽을 넘을 수도 있는 힘이 있는 것이죠. 그렇지 못한 커플은.. 군대는 엄청난 벽이 되는 것이구요. 이 점을 아셨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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