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여자친구도 동갑이고 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랑 만나기 전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대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구요. 그런데 문제는 여친이 저에게 설레는 마음이나 확신이 없다고 합니다. 만나다보면 저에게 확신이 생길줄 알았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고 시간을 가지고 몇주 뒤에 보자고 하더라구요. 이 상황에서 제가 여자친구 몰래 그녀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인사 드리고 점수도 따고 하면 어떨까요. 여자친구에 대해서 조언도 더 받구요. 그리고 그동안은 여친에게 연락하면 안될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답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생각을 하고 계시는군요. 실전적인 실제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구요. 아무튼지간에.. 지금 대단히 잘못된 전략을 짜고 있는 것입니다. 나중에 여자친구가 알면 요즘말로 극대노할 일입니다. 자신이 아직 마음에 확신이 없는데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할수도 있고 부담이 팍팍 가는 행위(님이 여친 부모를 몰래 만나는 일)를 한다는건 거의 맨땅에 헤딩.. 또는 수어사이드 하는 급입니다.
이러든 저러든 여자친구와 해결할 일이지 님이 지금 그렇게 독단적으로 할 일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못 알아낸 여친이 좋아할만한 것(?) 그것은 부모님도 모릅니다. 자신의 딸에 대해서 자라온 과정만 알지 이미 성인이 다 된 자식이 남녀 관계에 있어서 뭘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지는.. 모른다고 봐야합니다. 그녀의 아주 심각하게 친한 몇십년지기 절친이 있으면 그 친구나 조금 알까 말까 하겠네요.
중요한 것은 님이 매력을 잘 펼치지 못했고 여자 마음을 감동시키고 얻어내는 것을 못해서 일어난 결과물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그냥 지금 해야 합니다. 2주간을 그냥 멍하니 기다리는 것은 물론 저도 반대입니다. 님도 그렇게 생각해서 위의 전략을 짠 것이겠죠. 그러나 절대 하면 안되는 일입니다. 연애 전문가에게 실체적 코칭을 받으십시요. 그녀의 상세적인 정보를 가지고 세심하게 분석해서 접근해야 하는 것입니다.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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