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소개팅을 했어요. 그 남자분이 처음에 썸 탈때는 연락을 잘했거든요. 그런데 점점 연락이 늦어지고 그래요. 제가 선톡을 하면 답장은 잘 오구요. 연락 문제가 좀 답답하더라구요. 언젠가는 답이 하루종일 안 오기도 했어요. 저한테 관심이 없는건지 원래 이런 스타일인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만나면 또 잘해줘요. 통화는 제대로 해본 적이 없구요. 남자 말은 연애 초기에 쿨하고 한가지에만 집중하는 탕비이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쿨해서 무관심처럼 느껴지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잠수를 탄건지 어쩐건지 ㅜ..
바쁜 상황일수도 있습니다. 남자들 중에는 한곳에만 집중하는 성격이 있기도 합니다. 물론 그것도 케이스별로 달라지긴 합니다. 예를 들면 정말 인생에 만날까 말까 싶은 여자라면.. 만사 제치고 매달릴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그림이라 치고.. 우선 현실적으로 보는게 좋겠죠.
현실적으로 이 여자가 괜찮다 싶고.. 그래서 만나보자.. 라고 생각을 했다면 일단 그러한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 만사제치고까지 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일이나 상황이라는게 있을 수 있겠죠.
남자분이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못하는 성격이라고 말한 자체도.. 자신의 눈앞에 일에 대해서 집중하는 타입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사람의 마음은 항상 바뀌기 때문에 확실하게 단정지을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냥 그때그때 조금씩 변화하는 것입니다. 처음 만나보자고 했을 때의 마음과 지금은 조금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음이 확 바뀌었다고 할 순 없구요. 그냥 이래저래... 그러한 것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굉장히 깊게 빠지지 않았다는 것과 또한 연애에 그리 급한 마음을 가지진 않았다.. 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핵심적인 팩트라는 것이겠네요.
님도 상대의 행동에 맞춰주시면 좋겠습니다. 끌려가라는게 아니라 맞춰서 대응하라는 얘기입니다. 어차피 서로 깊게 사랑하는 사이가 되기 전까지는 항상 '다름'에 대해서 적응해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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