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회사원입니다. 사내에서 맘에 드는 여직원에게 고백했다가 까였습니다 ㅠ 사내연애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하더라구요. 보통 사내연애 사귈땐 좋을지 몰라도 깨지게 되면 되게 안 좋게 된다구요. 그래서 자기는 하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이대로 포기해야 할까요 아니면 다시 노력해서 고백을 받아주도록 해야할까요 ㅠ
남자답게 까인 것은 쿨하게 인정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도를 하려면 아예 깨끗하게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게 중요합니다. 마치 고백한 적이 없었던 것처럼 말이죠. 말이 좀 이상한가요?
'사내 연애가 싫어요? 그럼 나랑 사외 연애 해요 ^ ^~'
그냥 해본 말입니다. 보통 사내 연애의 가장 큰 부정적인 요소는 안그래도 가뜩이나 눈치보이고 일도 힘든 회사에서 연애 감정 자체를 가지고 있는게 사치거나 부담으로 작용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잘못되어 헤어지는 상황이라도 벌어지면 더욱 감정적 소모가 큰 롤러코스터를 타게 마련이죠. 그런 모습을 알기에 그녀는 우선 거절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 님은 그에 반하여 다른 개념을 접목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본 말입니다.
사내 연애의 반대는 사외 연애죠. 우리가 근무시간은 회사에 종속된 직원 신분이지만 최소한 퇴근을 하는 순간부터는 적어도 개인적인 시간이며 개인의 삶이 보장되는 순간입니다. 말 장난같지만..(실제 그럴수도 있지만) 사내에선 절대 연애 안하고 (일만 하기로 하고.. 쓰잘없는 신호주거나 비밀스런 스킨쉽 등 일절 안하고.. 다른 동료랑 희희덕 거리는 인간관계도 절대 신경쓰지 말기로 하고) 퇴근해서 자신의 영역으로 돌아오는 개인적인 순간부터는 연애를 해보자.. 라는 식인 것이죠. 결국 같은 얘기로 보일수도 있지만 또 사내 연애의 부정적인 요소를 최소화하려는 개념적인 차별성은 존재하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그녀가 단순히 사내 연애 자체가 싫어서라기 보다는 거절의 명분으로 내세웠을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물론 명분을 삼았다 하더라도 일정부분 그녀의 진심(부정적 요소)은 있었겠지만요. 아무튼 명분이었다 하더라도 어쨌거나 저쨌거나 마음을 방해요소들을 극복할 정도로 얻으면 끝나는게 연애의 게임이긴 합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시도를 하거나 아니거나는.. 다시 시도해볼만한 충분한 가능성이나 여력을 따져보고 나서 결정해야 합니다. 그냥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들이대는건 두 사람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될 뿐입니다. 다른 개념과 다른 매력과 다른 방식으로 들이대는 것이면 그래도 한번 해볼만 합니다. 그 상대방도 그런 부분은 '한번 거절했는데 왜 또?!' 라고 짜증이나 화를 내지 않을 것이구요. 설사 부족해서 다시 거절을 당한다 하더라도 분명 다른 의미가 되죠.
찌질하게 계속 매달리듯 재차 고백한 것이냐.. 아니면 그래도 좀 다른 방법이나 개념으로 노력을 좀 했다..라고 성의를 알아줄만하게 다시 고백한 것이냐..라구요. 후자인 경우면 그래도 설사 성공이 안되더라도 두 사람 모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재밌는 해프닝이나 에피소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가 가장 성공 가능성도 높구요.
하나의 개념적인 힌트라 생각하시고 제대로 알려줄 코치를 찾으시던지 또는 스스로 머리를 많이 굴리고 이것저것 정보들을 취합 분석 하셔서 '새로운 개념의 도전'을 할 수 있다면 하시고 그렇지 못하다면 포기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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