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초 대학생 남자입니다. 예전 학창시절 동창이었던 여자애가 있습니다. 제가 짝사랑만 계속했죠. 고백도 못했구요 ㅠ 그렇게 잊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 페메로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동창끼리 술마시자~ 이렇게 말을 했는데 그녀가 연수 일정이 있어서 안되게 되었습니다. ㅠ 그렇게 흐지부지 되고 뭔가 연결고리가 없네요. 놓치면 후회될 것 같아서 몇달간 고민하다 연락했는데 다행이 답장오고 주고 받다가 또 답장이 엄청 늦게 와서 포기하려는 마음이 들만하면 답장이 또 오고.. 그렇네요 ㅠ 대화를 어떻게 이어가야할지 모르겠고 저만 질문 많이 하네요. 썸타는 관계가 되고 싶고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ㅠ
너무 여러모로 초보이신 듯 합니다. 님의 감정이 앞서는 것은 맞지만 그것을 너무 여과없이 들이대는 것이니까요. 그러면 당연하게도 상대 여성은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전적으로 님은 그녀에 대해서 짝사랑을 하면서 마음을 키워놓은 것이 있지만 그녀는 아니니까요. 님에 대해서 깊은 마음이나 관심이 없는 상태인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님은 좀 자신의 감정의 기준대로 자꾸 연락하고 싶고.. 그런것은 이해하지만 적어도 그녀는 아닌 것이죠.
그녀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를 하는게 우선입니다. 위에 말했듯 그녀에게는 님에 대한 기억은 희미할 수 있는 것이죠. 동창이라는 연결고리일 뿐이니까요. 그렇다면 흥미를 끌어낼만한 것으로 해야합니다. 저라면 그런식으로 하겠다는 얘기죠. 뭐든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거죠. 평범하거나 차선책은 잘 안합니다. 성공확률을 높여야 하니까요.
남들이 하는 흔한 그런거 말고 색다르면서도 또한 쉬워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됩니다. 동창의 모임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프레임이죠. 이것이 쉽다입니다. 여기서 그냥 이대로만 하면 그게 곧 식상한 남들이 하는 흔한게 되는 거구요. 동창모임이란 프레임을 어떤식으로 흥미롭게 색칠할 것이냐.. 이 부분이 중요한 것이죠.
동창모임을 컨셉을 잡아서 하는 방식(여행, 맛집투어, 기념사진 기타 등등)으로 하는 것도 있겠고, 의미있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봉사의 행위를 덧입힐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글쓰면서 그냥 즉흥적으로 생각한 것이니 더더 생각을 많이 하다보면 참신하고 흥미로울 수 있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죠. 그렇게.. 연애도 생각을 많이 해야 합니다. 거저 얻어지는건 없다.. 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절대 피해야 하는 것은 남들이 하는 방식.. 이건 안되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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