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여자친구에게 차였습니다. 이유는 자상하고 다정하고 이래서라고 하네요. 좀 뭔가 무관심한듯 하고 이런 남자가 익숙한 여자에요. 저처럼 다정하고 귀여움 떨고 이러는 남자가 싫다고 합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잊혀져갈무렵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더니 그냥 서로 연락하는 사이로는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또 그녀에 대한 마음이 생기고 그렇게 챙겨주게 되고 그럽니다. 그녀 말은 친구로써 딱 좋다고 합니다. 근데 어쩌죠.. 저는 그 애가 너무 좋거든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관심한 스타일로 변해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처럼 계속 잘해주면서 밀어붙여 볼까요.. ㅜ
우선 아주 큰 골자를 먼저 논해보자면.. 어떤 스타일이어서 맘에 들고 안 들고는 큰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 그냥 맘에 드는 사람(이것은 한두마디로 논하기가 어려운 기준)이 무관심한 타입이든 자상한 타입이든 관계 없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맘에 안드는 사람은 어떤 타입이어도 맘에 안들구요. 그냥 맘에 안드니까 이유를 만들고 맘에 드니까 이유를 만든다고나 해야할까요?
자기의 스타일을 버린다는 것은 그냥 자신의 장점을 내팽겨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장점마저도 없으면 단점은 무엇으로 커버할까요? 정확히 명심하셔야 할 점은 자신의 장점, 스타일, 강점은 절대적으로 버리지 말고 더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검이 가장 쎌까요 칼이 제일 쎌까요? (갑자기 쌩뚱맞는 무술 얘기) 그냥 검으로든 칼로든 수련을 열심히 해서 더 자신의 강점을 키우고 강해지면 결국 끝에서 만납니다. 초고수의 경지에서 말이죠.
자상함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니 더 고급진 자상함으로 무장하려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지금 그녀도 님이 아주 맘에 들지는 않아서 사귀진 않지만 자상함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친구로써는 좋다' 이 말에서 그러한 심리가 녹아있다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부분만 제가 딱 짚어드리고 답변 마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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