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여자친구가 자꾸 남자들이랑 술마시고 그래서 제가 질투를 많이 했습니다. 질투를 안해야 하는데 자꾸 그런 기분이 들어요. 여친이 성격도 활발하고 사람들 많이 챙기고 그래서 그런거 같긴 한데.. 상대방 남자들은 그냥 친구로써 어울리는 것 외에 제 여친을 어느정도는 여자로써 느끼고 그럴 것 같아서요. 그런 생각들이 자꾸 나면서 스트레스가 생기네요. 어째야 할까요. ㅜ
님의 미묘한 고민들은 사실 '현실화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걱정, 고민이 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는 이해가 충분히 됩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런 고민만 하고 있는 것들이 말이죠. 혹시라도 이런 문제로 여자친구와 갈등을 만든다면 더더욱이나 문제를 더욱 만드는 것이기도 하구요.
진짜 문제 해결은 여자친구의 마음을 더더욱 공고하게 얻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봄 햇살에 눈 녹듯이 해결됩니다. 그냥 아무 남자나 다 만나라고 내비러둬도 문제가 안 생깁니다. 답이 아주 간단하죠? 약간 허무할정도로.. ^ ^~
지금 여자친구의 활달함과 매력적임.. 그리고 님이 여자친구의 마음을 단단하게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 등.. 이런 것들이 맞물려서 지금의 고민들이 생기는 것이니만큼 그런 질투할만한 상황을 어떻게 피하느냐를 고민할게 아니라(무조건 피하기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 현실상) 그런 고민할 시간에 여자친구 마음을 더더욱 얻어내는 쪽으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진짜 문제는 B인데 님은 겉으로 드러난 A라는 현상에만 신경을 쓰고 고민중인 것이죠. 이 점을 말해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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