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일하다 알게된 나보다 어린 여자가 있습니다. 호감이 있는데 어떻게 고백해야 할지...
군대도 다녀와야 하고 해서 고민입니다.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그동안 여자들과 사귈 땐 거의 육체적인 관계로 진행하면서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정상적인 연애를 하고 싶습니다.
좋은 자세입니다.
술먹고...스킨쉽하고... 등등 그런식으로 사귀는 것은 진정한 연애의 참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지요.님도 그러한 단계에 와 있나 봅니다. 축하드립니다. ^ ^
진짜 연애를 할 수 있고, 진정 사랑스러운 여인을 대할 준비가 되었군요.사실 남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여인은 '벗어버린 여자' 가 아닌 '사랑해 주고픈 이쁜 눈망울의 여인' 입니다.
육체는 유한하고... 정신은 무한하다... '인간에게 있어서 최고의 황홀감은 사랑에 빠지는 것' ...님은 오히려 육체적인 사랑을 해보셨기에 정신적인 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님의 질문 내용으로 가보겠습니다.
사실 군대 문제와 그 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미래를 알 수 있을까요? 그 순간에 말하는 것은 모두 거짓일 뿐입니다. 설사 군대 갔다올 동안 기다려 줄래? , 응 기다려 줄께 이런 소릴 한들... 이게 백프로 지켜지리란 확신은 절대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고정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솔직하고 미래를 받아들이는 자세로 말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은 없어요. 그게 더 여자에게 있어 님을 진솔한 남자로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백...
질문 내용으로 봐선 정보가 부족합니다. 그 여자분하고 님이 어느정도 까지 친하게 지내거나 무엇을 하며 데이트 같은거라도 하셨는지...얼마나 알게 되었는지 등에 대한것은 거의 없군요. 그래서 지금이 고백 타이밍인지에 대해서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님이 스스로 느끼신 타이밍인지요? 만약 타이밍이 확실하다는 강한 느낌이 오지 않는다면... 조금은 더 숙성하는 것이 어떨까요?
조금 더... 숙성한다. 이것은 그 여자분을 배려하거나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님을 위한 시간이죠.
본인 스스로의 마음을 좀더 떨리고 감질나게 하면서도 참아보는.. 그리고 무작정 참기 보단 그 참는 순간에.. 내가 정말 이 여자를 좋아하나? 좋아할 이유가 있나? 좋아하는 이 감정이 순간적인 건가 아니면 진실된 감정인가... 라는 것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청소년 성장 드라마 처럼 말입니다. 그것이 진짜 님이 '정신적인 사랑' 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공부' 가 될 것입니다.
지금 어떠한 말솜씨나 분위기로 고백해서 승낙을 받는 것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란 느낌입니다. 설사 거부라도 당하는 날이면 더더욱 침울해 질 수 있죠. 한마디로 승낙을 받던, 거절당하던 둘 다 좋지 않습니다. 제... 말 뜻을 이해하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좀 어려운 말을 하면 대부분 이해를 못하셔서...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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