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남자와 여자... 그리고 하룻밤

<사례>

 우연한 사적인 모임을 통해서 알게 된 A군과 B양... A군은 B양에게 어느정도 호감이 있어서 연락처를 주고 받게 되었다. 그리고 연락을 주고 받다가 만나게 된 두 사람은 결국 술을 마시고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그 이후로 A군은 그녀에 대해서 고민이 된다. 그녀가 어느새 답문자를 슬쩍 주지 않는 상황이 생기니 그녀의 심리가 궁금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애매하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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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와 여자가 하룻밤을 보내는 문제는 요즘의 시대에서는 크나큰 차이는 없습니다. 미미한 차이만 있겠지요. (물론 사람마다의 격차가 있어서 예외 사항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좋았으면 그 뿐입니다. 엔조이라고 나쁘게 생각할 것도 아닙니다. 꼭 잠만 자지 않을 뿐 같이 만나서 술 마시고 희희덕 거리면서 그 시간을 재밌게 보냈다면 바람이 아닌가요? (하나의 예로 들은 것입니다.) 그냥 즐겁게 보낸 시간 자체를 인정하고 나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여성에게 있어서 가장 큰 상처가 됩니다. (남자에게도 어느정도 상처가 되지요.)

 여성도 남성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는 것 자체로 다른 일반적으로 만나던 사람과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간 것 뿐입니다. 몸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렇다고 그 사람을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사귀거나 사랑하기에 필요한 정도로 그 사람에 대해서 이해한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냥 이해해가는 과정 중의 하나죠. 그 중에 신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것 뿐입니다.

 여자의 심리보다는 우선은 당사자인 남자가 그녀에게 갖는 마음을 정립해야 할 듯 싶군요. 남녀관계에서 머리를 쓰는 것은 물론 필요하지만 너무 상대의 마음에 따라 계산적으로 접근하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내가 조금 손해를 본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한 길입니다. 내가 조금 먼저 연락해 보고 마음을 줘보십시요. (내가 크나큰 상처를 받지는 않을 정도만 주면 됩니다.) 적당히 조절할 수 있다면 손을 먼저 내미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감정을 조절못해서 너무 삐지거나 너무 빠져서 문제가 되는 것 뿐이지요.

 

 지금 걱정하는 것이 위에 언급한 것일텐데요.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쿨하게 접근하고 다시 만나서 신체적인 것 뿐이 아닌 정신적인 대화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신체적인 것은 했으니 (물론 간간히 다시 하게 되면 하는 거구요) 정신적인 대화를 필히 이수하셔야 합니다. 사실 시급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둘 사이가 신체적으로 더 깊어지기 전에 말입니다. 빨리 둘 사이를 사귈만한 사이인가 확인(정신적인 대화)한 후에 마음 놓고 신체적인 관계를 지속하는 게 깔끔하지 않겠습니까.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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