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몇마디 말로 여자를 빵터지게 하려면?

<질문요약>

 픽업아티스트 동영상을 봤습니다. 그 영상에선 몇 마디 말로 여성을 빵터지게 만들던데 ...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까요? 알고 싶습니다.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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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업 아티스트들의 그러한 기술을 배워서 뭐하시려구요? 어차피 좋은 결말을 얻지 못하는 연애일 뿐인데요. 잠깐 여자를 만나고 싶어서 그런가요? 그러지 말고 차근차근히 여자의 마음을 얻어가는 진정한 기술을 갈고 닦는게 평생 함께할 좋은 여자를 만나기 위한 '제대로 된 길' 입니다.

 젊을때 방탕하게 여자들 후리고 다닌다고 다녀봐야 남는게 전혀 없습니다. 여자의 마음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파악하지 못한채로 나이만 들게 됩니다. 그렇게 나이만 든 아저씨가 되어서도 젊은 여자들 꽁무니 쫓아다니는 꼴불견 되는 길이니 부디 포기하십시요.

 

 픽업아티스트들은 그냥 자기 자신의 남성성의 과시나 한 때 '내 하고 싶은대로 방탕하게 놀고 말꺼다... 사랑이 다 뭐냐 필요없다~' 라는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픽업아티스트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매력을 가꾸는 길' 이라고 어필할지 모르지만 어짜피 여자의 마음을 진정성 있게 얻지않고 그저 '후리는 기술' 로 뺏어봐야 거의가 '원나잇' 이나 '여러여자를 거느리기' 정도밖에 안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고 말 몇마디 밖에 건네지 않았는데 여자를 빵터지게 만들어서 '우리 밖으로 나갈까요?' 라고 해서 2차를 하고 또 3차를 하는 와중에 (전이든 후든) MT 로 gogo~ 하는 것이 그렇게 멋진 일인가요?

 불쌍한 겁니다. 여자 몸땡이 하나 어떻게 해보려고 안달하면서 사는 인생이라는 것이죠. 정말 얻기 힘든 것이 여자의 진정한 마음이고 사랑입니다. 그것을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 같습니다. 그게 진정한 남자가 할일이죠.

 정말 듣고 싶어하신다면 제가 아는 선에서 말해드리죠.
일단 자신감이 있으면 상대방을 감탄하게 할 수 있습니다. 꼭 대사가 모든 부분을 차지하는게 아닙니다. 자신감과 그것을 표출하는 눈빛을 가지고 여자를 대하면 일단은 시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적당한 위트있는 말 한마디면 여자를 미소짓게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성은 감성적이기에 잘 웃습니다. (방청객들을 거의 여자분들로 채우는 거 아실겁니다. 가장 왕성한 팬도 여성팬들이구요.) 그러한 감성을 건들어 주면 됩니다.

 '저..웃는 모습이 아름다우신가요? ^ ^' 

 "네?'

 '제가 내일 정말 중요하고 큰 비지니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

 '저희 집안에서 내려오는 전통이 있습니다..' 

 '미인의 아름다운 웃음을 볼 수 있으면 다음날의 중요한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 ^ ^ 호호...'

 위 내용은 지금 잠깐 생각해서 적어봤습니다. (약 10초 이내.. / 실전에선 순간적으로 생각해 내야 합니다.) 어차피 대사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대사는 짧은 시간안에 이해할 수 있고 의도를 피력하는 내용이면 됩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대사보다도 자신감있고 여유있는 웃음..그렇지만 눈빛은 그윽하고 빛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제임스 본드가 여성을 대할 때의 여유있는 미소와 강렬한 눈빛 같은 것..!

 

 부가적으로 여성이 딱 봐도 호감있어 할 만한 수트나 캐쥬얼 정장 등을 갖춰 입고 헤어스타일이며 기타 등등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는 것..! 향수 하나도 정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너무 강하지 않도록 희미하게 느껴지면서도 반경 1~2 미터 안으로 가까워지면 '기분이 싱그러워지는 향' 또는 '기분이 야릇해지는 향' 의 향수를 채택해서 잘 써줘야 합니다.

 말하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이건 너무 설명이 어렵네요. 글로썬 방대해져서..)

 아무튼지간에... 전 픽업아티스트가 아닙니다. 연애카운셀러일 뿐입니다. 전 여자를 엄청 잘 꼬시지도 못합니다. 그냥 중간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낯선 여자를 정말 잘 꼬시는게 연애를 정말 잘하는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건 나이트에서 부킹하면서 맘 맞는 여자 찾으시면 됩니다. (원나잇을 즐기고 싶어하는 부류로~)

 픽업아티스트는 그냥 매니아적인 하나의 취미일 뿐입니다.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런데 님이 정말 픽업아티스트를 취미로 생각하고 매니아처럼 할 것이 아니라면 '어설픈 여자 꼬시기' 는 아예 배우질 마십시요. 글 서두에 말했지만 좋은게 아닙니다. (결국 님의 연애를 망치게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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