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버스정류장. 몇개월 째 A군은 정류장의 어떠한 아가씨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하지만 말을 건넬 용기나 분위기가 되지 않음에 속 끓이는데... 그래서 고심끝에 쪽지를 건네볼까 하는데 ...ㅠ
음 일단 버스 정류장이 복잡하고 어수선하다고 하면 쪽지를 주는 것 자체가
그녀에게는 (사소한 행위지만) 부담스럽고 낯설 것입니다. 아마 깜짝 놀랠걸요...?
아주 행복하게 놀래는 것이 아니라면 사람들은 그 놀램 때문에 그렇게 썩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전 솔직히 쪽지 내용도 그렇지만 (내용은 밑에 적어드리겠습니다.^ ^) 줄 때의 멘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드리자면...
'저...(이렇게 운을 떼면서 그녀의 주의를 끌어야 합니다.) 이거 떨어뜨리셨어요. ^ ^'
좋은 인상의 호감있는 외모(그러니 헤어스타일부터 외모, 의상 등등 '훈남'으로 보이도록 신경 많이 쓰셔야 할 겁니다.)에다가 호감있는 표정으로 말해야 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확률을 높여주려는 최선의 얘기들입니다.) 그러면서 드디어 준비해간 쪽지등을 건네는 것이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건넬때의 3초 정도의 시간...! 그 시간에 첫인상이 결정됩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실 것입니다. 마치 신인연기자가 대사 한 줄을 받게 되어서 몇십번 연습하고 촬영장에 가듯이 말이죠.
음... 쪽지 내용은 님이 거론하신 3가지 모두 약간의 '비굴함' 이 보여서 수정해 드리고 싶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자신감이 있어야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007 시리즈 주인공들의 뭔가 넘치는 자신감 있지 않습니까...!
'음...! 이래저래 말 안겠습니다. 정확히 88일 째 되었습니다. 그...쪽을 처음 버스정류장에서 본지 말입니다. 부디 한 청년의 애끓는 마음을 모른척 하지 말아주십시요. 010-****-**** '
'첫 눈에 반한다는 거... 혹시 경험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전 없어요... 그래서 지금의 이 감정이 아마도 그러한 것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에게 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용...기를 내봅니다. 010-****-****'
뭐... 생각하는대로 계속 나오겠지만 대략 이정도의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님의 순수한 마음을 담아서 창의력있게 응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쪽지 내용도 내용이지만 건네실 때의 멘트와 태도 그리고 그 이면에 있는
'첫인상' 부분을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함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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