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상황파악(상대에 대한 파악 포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섣부른 고백은 훗날 안타까운 한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실패를 하게 되었을 때에 상당한 후회감과 찝찝함(그 외 기타 등등의 감정 찌꺼기)으로 복잡한 상태가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어느정도 승산이 있는지를 가늠해 보고 대쉬하는 것과 무턱대고 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지요...!
주로 연애에 서투신 분들은 감정만을 앞세워 대책없는 대쉬를 많이 합니다. 그리곤 때늦은 후회감에 몸서리를 치곤 하죠. 스스로 연애를 어렵게 만들면서 그것을 알지 못하고는 '연애는 너무 어려워...ㅠ!' 라고 한탄만을 하기도 하죠. 조금만 머리를 돌리면서 침착하게 또는 차근차근히 해나가면 길이 보이는데 말입니다.
고백은 여자의 마음이 어느정도 파악이 되고 나에게 호감도가 적당히 물이 올랐을 때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당연한 진실입니다. 그것이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마치 '복권'을 사는 마음으로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사실 참지못하는 급한 마음도 포함되어 있죠.) 하는 고백이란...?! 90% 이상이 실패입니다.
이미 섣부른 고백을 한 상태에서 상대방의 뚜렷한 대답이 없었다면, 결국 자연스럽게 거절의 대답을 듣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그다지 비호감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고백을 받은 후에 당신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위해 보류를 했을테죠. 그리고 나선 당신을 철저히 분석하기 시작하겠지요...!
그렇다면 여자는 당신에 대해서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옛말에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 라는 속담이 있죠.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사실 완벽 무결점의 남자는 거의 찾기 힘듭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헛점 투성이겠지요. 그래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상대방의 마음을 훔치는 과정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콩깍지를 어느정도 씌웠어야 한다는 말이죠.
상대는 당신을 전혀 콩깍지 씌이지 않은 쌩눈으로 바라보고 판단할 것입니다...! 그리고도 선택된다면 정말 복권 당첨과 비슷할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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