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여자는 왜 나쁜남자,바람둥이에 더 끌릴까?

 많은 여자들이 착한 남자보다는 나쁜 남자 또는 바람둥이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 착한 남자들은 그런 것을 보면 열도 받고 도대체 이유가 뭔지 알고 싶어한다. 왜 여자는 바람둥이한테 끌리는 것일까?? 

<사례>

 한번 사귀면 오래 사귀고, 여자친구가 있으면 다른 여자에게는 관심도 두지 않는 착한남자 A군. 그의 친한 친구이자 바람둥이인 B군. B군은 여자친구가 있을때에도 매력적인 여자가 있으면 스킨십을 시도하고, 데이트를 신청하는 전형적인 바람둥이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주변엔 항상 여자들이 끊이지 않으며 여자친구도 자주 바뀐다. A군은 B군과 친하여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다. 술자리 등 그 어떤 곳을 가도 모든 여자들의 시선이 B군에게 쏠리는 것을 느끼는 A군. 도데체 자기보다 키, 생김새, 옷차림, 경제적 사정 등 뛰어난것 같지 않은데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도무지 알수 없는 A군. 왜 여자들은 이런 나쁜남자, 바람둥이에게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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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껴지는 매력이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이다. 여심을 알고, 그 여심에 맞춰서 행동하는 것이 노련한 바람둥이 및 나쁜 남자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A군이 얼굴만 잘생기고 그 외 모든 것이 B군보다 앞선다 하더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여심이다. 여자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심을 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주로, 여심을 모르는 A군 같은 스타일은 자기 자신속에 파묻혀 있다. 아무리 착하고 매너있더라도 그 모든 행위는 본인 자신속에 국한된다는 것이다. 자기의 입장에서 잘해주는 것이고, 자기의 입장에서 착한 것이다. 물론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일견 그래보인다. 하지만...?! 하지만 그걸 대하는 당사자 여성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자가 손을 잡고 싶지만, 착한 남자이면서 여자를 소중히 여기는 A군은 절대로 손을 잡으려 하지 않는다. 우연히라도 닿을라치면 소스라치게 손을 피해버리는 남자일 것이다. 그것은 여자가 원하는 것인가? 아니다. 그저 A군의 주관적 입장에서 볼 때, 깔끔하고 매너있는 남자라고 생각하는 그만의 이미지일 뿐이다. 

 반면에, B군 같은 스타일은 여심을 알아서 맞춰줄 줄 안다. 어찌보면 A군보다 좀더 어른스럽다고 해야할까? 그는 자기의 생각을 중시하기 보다는 만나는 그 순간에 상대방 여성이 뭘 원하는지에 대해서 더 관심이 많다. 그러면서 그것을 적절히 이용할 줄도 아는 것이다. 이것이 나쁜 남자라고 불리는 이유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여자가 손을 잡고 싶어한다면 갑자기 쑥 잡는 것이다. 그러다가 여자에게 '손에서 왠 땀이 그리 나냐?!' 라고 핀잔을 살짝 주면서 무안을 주는 것이다. 여성의 입장에서 볼 때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도 또한 원하는 부분도 충족시켜주는 복합적인 상대. 그래서 재미없는 A군보다는 훨씬 매력이 느껴진다.

 수많은 예를 들수도 있지만, 그냥 대략적인 경우만을 봐도 A군과 B군은 생각하는 차이가 크다. 여심을 대하는 태도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다. A군은 뭐든 다 착하고 좋지만, 결국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은 모르는 것이고 B군은 좀 이기적이고 성깔도 있지만 적어도 여심을 이해할 줄은 아는 것이다. 그것을 이용해서 괴롭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없고 지루한 A군보다는 여성의 입장에서는 B군이 더 재밌고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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