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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고민

[연애고민] 힘든 아내, 힘든 결혼 생활...




<질문요약>


 결혼을 한 남자입니다. 아내 때문에 결혼생활이 너무 힘이 듭니다. 일일히 말하긴 힘들지만 아내의 단점이 너무 많아서 정말 고민되네요. 어떻게 해야만 하는걸까요. 아내는 제 말도 너무 안 듣습니다.















 연애카운셀러로써 현실적이면서 직설적인 얘길 해드리죠.
사실 이런 경우에 님의 글만 보면 여자분이 100% 잘못한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100명을 붙잡고 물어봐도 그런 말이 나오겠죠. 하지만...

 하지만 제 입장에선 보이지 않는 부분도 보입니다. 그냥 예상입니다. (제 예상이 왠만하면 맞더군요.. 씁쓸하게도...) 제가 예상하는 것은 바로 남편의 리더쉽입니다. 아니.. 리더쉽의 부재라고 해야할까요? 어느 조직이나 리더가 있게 마련입니다. 모든 일을 짜고 그것에 대해서 지시하기도 하면서 최종적으로 책임까지 지는 막중한 자리죠.

 보통 가정에서는 남편이 그 역할을 합니다. 꼭 옛날의 가부장적인 제도를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사실 리더가 무조건 좋으냐? 아닙니다. 엄청 고달픈 역할입니다.) 과연 제가 궁금한 것은 님이 리더쉽을 이끌어 냈느냐 하는 것입니다.

 '님은 남편으로써 아내를 책임지셨나요?'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뭐라고 하실건가요.
 '아내가 말을 안듣는걸 나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라고 말하실 건가요...

 

 결혼전에 3개월간을 같이 사셨다면서 그 동안에는 뭘 하셨나요. 그냥 결혼준비만 하셨나요? 그게 결혼인가요. 연애인가요? 기실...연애나 결혼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제가 상담을 하면서 눈앞에서 보는 일들입니다.)

 아이가 나중에 불량청소년이 되고 나쁜짓을 일삼다가 돌이킬 수 없는 큰 사고를 친 후에 감옥에 가게 되면 부모는 한탄 하겠죠. 그리곤... '넌 결국 내 말을 듣지 않아서 이런 꼴이 났구나!' 라고 할 건가요. 분명 감옥에 들어간 자식은 이렇게 외치겠죠. '엄마,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뭔대~!'

 위의 부모와 자식간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부모 말을 안들은 아이의 잘못인지...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부모의 잘못인지... (아무도 신처럼 위에서 다 내려다보지 않고선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헷갈립니다. 그런데 확실한 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

 님이 사랑해서 결혼한 여자입니다. 단지 이렇게 문제녀로 낙인 찍는게 지금 님이 해야할 일의 전부입니까? 이혼하면 됩니다. 그냥 차라리 깔끔하게 이혼하십시요. 상대를 정신병자 만들어가면서 이혼하는 건 더 안 좋습니다.

 아마도 그녀에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을 겁니다. 사람은 다 누구에게나 좋은 점은 좋아하고 싫은 점은 싫어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횡설수설하고 있는지 아직도 모르시겠나요. 스스로 깨우치실 부분이 있다면... 저의 횡설수설하는 속에서 깨우치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혼은 쉽습니다. 그런데... 님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아마도 다른 여자를 만나도 되풀이 될 겁니다.

 사람은 남의 잘못을 따지는 것은 천재이고 자신의 잘못을 아는 것은 둔재인가 봅니다. 지금으로썬 더 깊이 얘기하기가 어렵군요. 님이 이해를 해야 더 얘길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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