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자체가 좋으면 됩니다. 분명 그 사람에게서 맘에 안드는 구석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 남자가 머리가 좀 벗겨지고 키가 180cm 이상이였다 하더라도 님은 '이 사람의 머리숱이 없는게 좀 별로에요...' 라고 말했을겁니다. 또는 키도 크고 머리숱도 많은데 좀 마마보이였다면 또 그게 맘에 거슬렸을 겁니다.
원래가 결혼을 생각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대단히 중요한 결정이고 여자에게는 앞으로 가정을 꾸리고 육아를 신경쓰다 보니까 그렇습니다. 이럴땐 정말 그 사람의 성격이나 마음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성격도 그저그렇다면 분명 키 작은 것을 흠으로 생각해서 끝낼 수 있겠죠. 그러나 마음이 괜찮고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준다면 키를 따져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육아부분이 신경쓰이기도 하실 겁니다. 부모가 키가 작다고해서 아이가 무조건 작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키가 크는 쪽의 운동(수영, 발레, 줄넘기, 농구 등 점프위주나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과 뼈 발육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및 음식(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멸치 등이나 우유 제품들.. 기타 등등)들로써 충분히 성장하는데에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키가 자신의 운명만큼(DNA만큼) 크진 못했습니다. 환경적인 이유죠. (생활습관, 운동, 식습관 등)
키는 중요한게 아니지는 않습니다. 키는 하나의 외모의 조건입니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요소가 아닌 것이죠. 그보다 다른 부분이 뛰어나거나 단점을 커버할 요소들이 존재한다면 키 작다는 것의 핸디캡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키 크고 성격 거지같고 돈도 못벌고 바람도 열심히 피는 무책임한 남자와 키는 좀 작은데 가정적이고 날 사랑해주고 아이에게도 좋은 아빠라면...? 이렇게 생각하면 당연히 후자가 좋은 남편감입니다. 더 생각해 볼 필요도 없죠. 이런식의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정리해야 합니다.
마음이란 놈은 가만 놔두면 칠랄레 팔랄레 날라다니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서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는 옛말이 탄생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여자는 남자에 비해서 좀 더 섬세하기 때문입니다. 섬세하다는 것은 주변 요소에 대해서 좀 더 꼼꼼하게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마음도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남자는 그에 비해 단순하니까 여자보단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리는 요소가 적은 것이죠. 여자가 남자보다 더 열등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성때문에 발생된 차이죠.
나이가 찼기 때문에 결정하지 마십시요. 마음이 내키지 않을때 억지로 정하려 한다면 비뚫어지는게 인간심리입니다. 절대적으로 주변상황의 타이밍에 자신의 타이밍을 맞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남자친구에게도 이러한 점을 대화로써 명심시켜 주십시요. 시간을 두고 제가 말한 것들을 다시금 되새김질 하며 마음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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