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문자..
잘 쓰는 사람은 정말 잘 쓰고 못 쓰는 사람은 정말 스팸성 문자만 보내곤 하죠. 뭔가 그 사람의 마음을 떠보고 싶을때라..
문자를 주욱 흘러가는 식(대화식)으로 하다가 알아가는 방식도 있고 함축적인 몇개의 문자로 떠보는 식.. 이렇게 두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겠네요. 주욱 흘러가는 식은 설명하기가 길~~~어질 듯 해서 어쩔 수 없이 생략하기로 하고 함축적인 것 몇개 알려드리겠습니다.
'너는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었니 원래?'
여자는 남자만큼 단순하지 않습니다. 지금 사귀고 있는 상황에서 남자가 이상형에 대해서 묻는다면... 단순히 과거의 이상형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는 과거니까요. 그녀는 남자의 심정까지 신경을 쓸겁니다. 지금 남친이 키가 작은데 과거 이상형이 키 큰 남자였다면 과연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래서 떠보는 문자인 것입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마음이 있다면 남자를 신경써주겠죠. 이를테면..
'으응.. 원래 키 큰 남자를 좋아했었는데 근데 상관없어~' (라고.. 무마성 멘트를 한다던가..)
'너 같은 애~' (라고..대놓고 비위 맞춰주든지..)
'뭘 그런걸 묻니..몰라~' (라고.. 회피하면서 어찌되었든 남자맘에 상처주는 말은 안함)
라고 할 것입니다. 허나 남자에게 불만이 있거나 마음이 떠나갔다면...
'음... 키 큰 남자 좋아했어.' (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면서 지금 남자와 비교하기)
'난 원래 너처럼 키 작은 남자 만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라고 은근히 불만을 표하기)
'그런걸 왜 묻냐?' (위에 뭘 그런걸 묻니와는 다른 말투-짜증-라면 다른 내용입니다. '짜증나게 몰라서 묻냐..' 라는 뜻)
한번 본인의 상황에 맞게 응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녀간에 항상 좋을수만도 없고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항상 노력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다 알아주는 날이 올 것입니다. 너무 상대방 기분에 따라서 부화뇌동(ㅎ...검색하시면 뜻 나옴)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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