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시점에서 고민하는 것은 과연 얼마만에 이 고백을 받아줘야 하느냐 입니다. ㅠ... 쉽게 허용하면 쉬운 여자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니까요. 남자가 금방 질리기도 할 수 있구요. 주위에서도 비슷한 소리를 하고 연애관련 책에서도 그런 소리를 읽은 것 같습니다. 근데 또 너무 끌다가 남자가 거절로 오해할까도 걱정되요. 어떻게 하죠? ㅠㅠ..
연애에 관련해서...
헛된 지식과 참된 지혜가 있습니다. 잘못된 연애서적에서 얻은 허망한 지식들을 쫓다가는 크게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제 상담자들에게 연애지침서 같은거 읽지 말라고 하죠. 분명 지혜는 필요하되 이해못할 형식적인 지식은 필요가 없으니까요.
일단은 서로의 마음이 서로를 좋아하는것에 확신이 있다면 불필요한 '딜레이 타임'은 의미가 없습니다. 뜸들이지 마세요. 서로 좋아하는 강도에 따라 애정도가 정해지는 것이지 시작하는 것 자체를 뜸들인다고 남자분이 더 애닳고 말고 하는 것은 얕은 생각입니다.
여자는 말이죠. 남자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여자가 사랑받습니다. 남자의 마음을 잘 모르니까 질리는 여자가 되는 것입니다. 님이 약간 헷갈려하는 쉽게 보이는 여자에 대해서 논해 볼까요. 쉽게 보인다는 것은 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보죠.
여자가 남자의 대쉬를 쉽게 허락합니다. 그러나 남자가 하자는대로 다 하지는 않습니다. 여우짓을 합니다. 남자는 여자가 자신과 사귀어 준 것을 기뻐하는 한편..그녀가 쉽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ok? ^ ^~
이런 겁니다. 여우짓이라는 것은 꼭 흑백논리로써 기준을 삼으면 안됩니다. 그게 제가 연애지침서 등을 보지 말라고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잘못 이해하기 쉽거든요. 많은 임기응변이 필요하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침서등에서 본 것으로 딱딱하게 대처하면 부러질 가능성이 높아지죠. 아예 모르는게 나을 정도로..
자...문자를 보내세요. '나 마음의 준비가 됐어..' 라고 하든지 '음.. 이제 다시 고백해보면 내가 긍정적인 답변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 라고 보내세요. 아니면 님의 스타일대로 하시던지요. 그리고나서 사귀는 과정속에서는 분명 이래저래 현혹작전을 해야합니다. 한편으론 시원시원하게 쉬운듯 유쾌한듯 보이다가도 어떤 면에선 꼿꼿하고 도도한 여자로써 항상 남자를 애닳게 만들줄 알아야 좋은 연애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이런 여우짓도 어느순간이 되면 좀 누그러뜨려야 하겠죠. 둘이 좀 더 깊이 진실되게 사랑하는 단계가 되면 너무 오바스러운 여우짓은 필요가 없게 됩니다. 그 대신 좀 더 서로에 대해서 깊이있는 대화를 하고 함께 미래를 향해서 노력하는 진실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게 훨씬 좋죠.
힘내세요. 연애라는 것은 너무나 황홀하고 기쁘기도 하지만 그에 걸맞는 노력과 고통도 따릅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과 고통은 모두 앞으로 다가올 둘의 아름다운 삶의 여정을 위한 디딤돌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니까... 아무튼... 빠~이팅..!
<연관글>
[연애고민] 중국유학생에게 고백..
[연애고민] 고백했더니 잠깐 만나자고 하는 그녀..
[연애고민] 연상 누나에게 고백했지만 보류..
[연애고민] 공공도서관에서 우연히 반하게 된 그녀
[연애고민] 첫사랑과 현재 여자친구 사이에서..
[연애고민] 자신혼자 머릿속으로만 좋아하는 사랑
[연애고민] 비밀 연애...공개 요령이?
[연애고민] 사람이 사랑을 해야하는 이유는..?
[연애고민] 고백용 아름다운 글귀
[연애고민] 고백한 후에.. 후회!
[연애고민] 고백을 해야 할 때?
[연애고민] 고백 편지 아이디어
'연애 > 고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잡힐듯 잡히지 않는 여인 ㅜ (2) | 2012.10.31 |
---|---|
[연애고민] 같은학교 여학생에게 반했습니다.. (0) | 2012.10.22 |
[연애고민] 일관련으로 알게된 그녀에게 감정을... (0) | 2012.09.30 |
[연애고민] 중국유학생에게 고백.. (0) | 2012.09.27 |
[연애고민] 아직은 친구.. 어떻게 고백해야할지.. (0) | 2012.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