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다시 매달려서 만났는데 부담스럽다는 여친..ㅠ

<질문요약>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가 어렵게 어렵게 매달려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만 좋아하고 여자친구는 감정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ㅠ 그동안 사귀면서 제가 이기적이고 애정표현도 안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많이 달라지려고 노력하는데 여자친구는 부담스럽다고 합니다. 저를 좋아하게 하고 관계 회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은 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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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아시는지요. 그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던가요. 반짝 뭐 한두가지 유닛 컨트롤 잘하는 사람? 아니죠. 전반적인 빌드, 생산, 멀티운용, 병력 배치 및 운용 등을 다 잘 관리해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연애를 잘하는 고수라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되는 것입니다. 반짝 뭐 어떤 스킬, 팁을 잘해서 고수가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런 잔재주만 잘 부리는 부류가 어설픈 픽업아티스트 같은 경우죠. 잠깐 반짝~ 어떻게 꼬셔서 원나잇...(그것도 쉬운 여자들만 넘어갈듯한..)

 

 님이 많이 좋아하는 것은 그녀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그녀가 님에 대해서 감정이 별로 없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성이 적다는 얘기입니다. 딱 그러합니다. 연애는 과학입니다.

 

 그리고 혼자하는게 아닙니다. 같이 춤을 춰보신적이 있나요? (여친이 아니더라도 이성과 함께..) 남녀가 함께 추는 춤(살사, 탱고 등..)의 경우 각자의 움직임을 하면서도 항상 둘이 함께 결합이 잘 되야 합니다. 남자는 여자를 배려하고 잘 이끌어야 합니다. 자기만 신났다고 막 돌리면 여자는 어지럽고 쓰러지겠죠. (라틴계열 남녀 댄스는 그래서 중급 이상으로 갈수록 남자가 더 어렵습니다..)

 

 그냥 답이 딱 하나입니다. 그녀에게 맞춰주세요. 본인 신났다고.. 본인 생각대로만 들이대지 마시구요. 그녀가 뭘 원하는지 귀 기울이시고요. 그런 기본적인 것들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관심도 없고 무시하면서 자기의 생각으로만 어떻게 해보려는게 바로 멋대로 하는 연애입니다. 그리고 실패하기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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