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중반의 남자 대학생입니다. 2살 연하의 여자친구랑 10개월 정도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연애가 하기 싫다고 하면서 떠난 그녀.. 하지만 얼마 안되어서 남자친구가 생긴 것을 알았습니다. 사실은 저랑 사귀던 중에도 연락을 하던 사이였던 것이구요. 마음은 좀 진정했습니다. ㅠ.. 제 문제는 흔히 말하는 착한 남자라는 것입니다. 헌신적이기만 하고.. 항상 연애를 실패합니다. 여자가 무섭네요. 같이 그렇게 연애하고 잠도 자던 사이인데도 그렇게 마음이 휙 변해서 떠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정을 주는게 무섭습니다. 정신과에 갈정도로 힘들었고 스트레스로 잘 먹지도 못하고 휴학을 했습니다. 저는 다시.. 정상적인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여자들이 무섭습니다.... 휴..
충분히 힘든 마음 이해합니다. 누군들 피눈물 나는 연애에서의 고통을 안 겪어 봤겠습니까. 힘내시고 잘 드십시요. 그리고.. 쓴 소리도 약간은 해보겠습니다. 단순한 위로보다는 쓴 소리가 약이 되는 법이니까요. 지금.. 여러모로 함께 지내고 잠도 같이 자고 그렇게 믿고 의지하고 정을 나누었는데 여자가 떠나서 괴로운 것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배신감이나 허탈함이 같이 오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무조건 그녀 또는 여자들을 비난하기엔 님이 조금 순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여자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여자와 남자를 굳이 편가르기 할 필요없습니다. 그냥 인간에게 모두 공통사항입니다. 즉, 마음에 맞지 않게 되면 떠난다는 진실말입니다. 님이 그것을 여러번 여자에게 겪다보니 모든 여자들이 안 좋아 보일수는 있겠지만 그냥 모든 인간이 다 그러합니다. 그래서 굳이 여자만을 싫어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살다보면 많은 인간(여자 또는 남자 모두에게)에게 배신당하고 괴롭힘 당하고 사기당하고 살게 됩니다. 너무 여자에게만 안좋은 감정을 갖는 것 같아서 균형을 맞추자는 의미로 말씀드립니다.
제가 계속 강조하는게 '매력'이고 앞으로의 미래입니다. 함께 할 수 있는 미래.. 즉, 비젼이죠. 비젼과 매력이 있지 않는 한은.. 연애라는 것은 언제든 깨질 수 있습니다. 그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자신에게 전혀 발전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평생 님은 누군가에게서 또는 이성에게서 절대로 등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점도 이해하면 좀 더 지금 상황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금 냉정하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단순하게 분노만 하지 마십시요.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부족했던 부분은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오기로라도 발전하십시요. 그것이 지금의 괴로움에서 님이 벗어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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