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친구와 친구의 여자친구 그리고 그 여자친구의 또 여자 친구로 구성된 술자리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그녀를 처음 만난 순간이었죠. 결국 그 같이 따라나온 여자친구의 친구와 저는 사귀게 되었고 1년째입니다. 그녀는 좋은 대학이고 저는 지방대학입니다. 집안도 그녀가 강남쪽 좋은 곳이고 저는 안 좋습니다. 미래를 봐도 그녀는 더 좋은 능력있는 남자 만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합니다. 정말 그녀를 사랑하기에 진심으로 그녀를 놓아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 많이 합니다. 정말 우울해서 몇주째 아무것도 되질 않습니다. 여자친구 연락도 피하게 되구요. 그녀는 힘들어 합니다. 여자친구 졸업하면 놔주는게 맞는 걸까요? 여자친구 입장에선 어떻게 느낄까요. ㅠ 자격지심때문이라고는 절대 말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입장이라면 정말 뭘 바랄까요. ㅠㅠ..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본인의 자신감 부족 또는 결여에서 오는 결과물일 뿐입니다. 어떠한 것으로도 포장은 되지 않습니다. 본인이 그냥 찌질하다.. 라는 인증일 뿐이니까요. 함부로 판단해서 지적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리려는 것 뿐이구요.
본인에게 현실을 뛰어넘을만한 이상이나 비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이유죠. 여자친구보단 자신의 찌질함에 더 빠져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연애나 사랑은 상대방을 생각하고 중심적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입니다. 자신의 상황만을 생각하는 것은 자기중심적 사고에 빠질 가능성이 항상 높습니다. 지금 님은 자신의 상황만 가장 중시할 뿐입니다.
여자친구를 생각해서라구요? 아니죠. 그런건 쬐끔 있긴 하지만 진짜는 자신의 찌질함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것이죠. 자신을 충분히 좋아해주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몰라주고 말입니다. 그러다보면 여자친구도 분명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조차도 속이시려구요? 그런다 한들...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스스로에게 남는 후회감은 항상 있을테니까요.
연애는 계산적으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완전 호구나 바보처럼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순수하게 하라는 것이죠. 머리로 계산을 해가면서 앞뒤 재가면서 하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금 님은 자신의 자격지심을 핑계로해서 현실적 계산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여자친구나 그 집안에서 님을 아주 멋진 남자로써 대접하고 인정해준다면 지금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훗날 내가 조건이 떨어지고 못난 남자라서 까일까봐... 미리 겁나서 그러는거 아닌가요? 그런 심리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찌질함이라는 것입니다. 배포있게.. 자신감 있게 나가야 합니다. 성공하겠다는 마음가짐이 강하게 있으면 되는 것이구요. 또는 꼭 성공을 하든 안하든 열심히는 살겠다... 라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하죠. 나중에 까이는 한이 있어도 지금 당장은 여자친구를 믿고 열심히 사랑하겠다...라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멋진 남자입니다. 님은 멋진 남자가 되기엔... 마인드 부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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