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여자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헤어진지 3개월째입니다. 장거리커플이었고 저보다 4살 연상의 여자친구가 저에게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별을 얘기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안부를 조심히 묻는 카톡을 보냈는데 답장이 오더라구요. 단호하게 헤어질때 생각하면 안올줄 알았는데 옵니다... 그래서 한번 볼 수 있냐고 해봤는데 우린 만나면 안된다고 제발 서로 잊고 살자고 하더라구요..ㅜ 저는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했고 너무 그립습니다. 다른 여자는 맘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심경으로 다른 여자 만날수도 없구요..ㅠ 지금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가망이 없어보이죠? ㅠ...
남녀간의 문제에서 누군가 죽거나 부모님의 원수... 이런게 아닌다음에야 '가망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다.. 자기 스스로가 '이건 안될꺼야'라고 제한을 거는 것이죠. 누구나 각자의 제한선이 있게 마련입니다. 자신의 생각의 크기, 내공만큼 정해지는 것이구요.
차고 차이는 문제도 큰 의미는 없습니다. 먼저 찬다고해서 더 유리하거나 잘난것을 인증하는 것이 아니며 차인다고 해서 더 부족하거나 못난게 아닙니다. 그냥 누가 먼저 이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실행을 하느냐의 차이 정도입니다.
이제 3개월이 지난 상황이군요. 여자분의 말하는 내용에서 '내가 나이가 더 많고 가진것도 별로 없다. 너는 창창한 나이인데 맞는 나이 만나라...' 라고 했습니다. 결국 완벽하게 헤어지고 싶다는 부분에서 출발한 이별이 아닌 것 같네요. 자신의 자존감이나 열등감 등이 작용을 했습니다. 그 부분은 연하의 남자친구가 더 채워주거나 북돋워줬으면 괜찮았을 수 있는 것이구요.
속으로 그녀는 내심 잡아주기를 바랬을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지금 그녀에게서 답장이 꼬박꼬박 오는 것을 봐도 그것이 어느정도 입증이 되는 것 아닐까요. 또한 만나자고 했을때 그녀의 말도 완강한 거절이 아닌... 뭔가 하소연하는듯한.. 내심은 어느정도 원하는 부분도 있긴 한데.. 그러나 현실상 안되는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하듯이 말하는 느낌이 보입니다.
조금 더 설득과 푸시가 필요해보입니다. 달래기도 하고 북돋워주기도 하고.. 진심을 꾸준히 표시해보십시요. 단순하게만 접근하면 안됩니다. 적당히 느낌을 봤다가.. 그 느낌 따라서 편승해서 들어가주기도 하고 슬쩍 여유(숨돌리는 구간)를 가지면서 부담느끼지 않도록 했다가... 하면 감이 올 것 같기도 한 상황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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