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여자친구랑 좀 다툼이 있어서 사이가 변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좀 도가 지나칠정도로 짜증과 화를 내어서 사과도 하고 반성하는데.. 그런데도 여친은 태도가 아주 냉랭해진 느낌입니다. 애정표현할때도 뭔가 건성건성의 느낌이구요. 거리가 확실히 멀어진 느낌이 듭니다. 제가 나중에 좀 더 깊이 물어보면서 정말 내가 다시 사과한다...라고 말을 해도 괜찮다고만 하더라구요. 대체 어떤 맘인지 궁금하고 답답합니다. 장거리 연애인데 이번에 주말에 여행을 가게 됩니다. 가야될지 말아야할지... 갔다오면서 헤어지기라도 하면 어떨지 걱정되구요. ㅠ
네...뭐 여자분이 삐지거나 마음이 상해서 다른 쪽으로 마음이 흐를수도 있죠. 그런데 전 이 상황에서 하나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대체 평소에 여자친구한테 뭘로 점수를 따시나요? 점수를 따는게 전혀 없어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그저.. 사소한 흔들림에 벌써 이별을 생각할 정도로 안정적이지 않은 느낌이네요.
정확히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중요한건..그냥 서로 사이가 지금 샤방샤방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님도 알고 저도 알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상황이죠. 그렇다면 노력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바로 위에 말한... '평소에 점수를 따는 행위'를 뭘하느냐 이겁니다. 없나요?
있다면 그걸 하십시요. 그냥 계속 무의미하게 사과만 하거나 눈치만 보고 있지 말구요. 말로만 때우지 말란 말입니다. 사과는 기본이고.. 마음을 상하게 했으면 뭔가 보상을 할 생각을 하란 얘기입니다. 우리가 보통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면 정신적 위자료도 보상해주는 경우가 있지 않나요. 그런데 님은 하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입발리게 사과... 그리고 계속 눈치보기... 이러면서도 여자친구가 맘이 빨리 풀리길 바라거나 바람필까, 이별할까 벌벌벌...하는 것 뿐입니다. 제 말에..반박할 말이 있으신지요?
고치고 반성하는 것은 추후의 일이고 분명 중요한 것이지만.. 그녀가 마음 상했을 것에..뭔가 보상(물질이든 마음이 담긴 정성이든 뭐든..)을 할 생각을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서 그녀보고 맘 풀길 바라고 있는건 참.. 좋아보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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