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남자친구와 6개월정도 사귀었다가 이번에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제가 잘못들을 많이 해서이구요.. 서로 한달정도는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그 한달간 다른 사람도 만나기도 하고 그렇게 자유롭게요. 한달이 지나고도 좋아하는 마음이 변치 않으면 다시 만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끌리거나 하게 되면 끝인 것이구요. 이런 상황입니다. 마음 정리를 하고 있어야겠죠? 남자의 마음은 뭘까요. 저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제가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왔어요. 제가 많이 힘들게 했었구요. ㅠ
남자분의 생각이 뭔지를 모르겠다...라고 고민하고 있기보단 자신에게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를 빨리 제대로 파악을 하고 그것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시험에서 100점 맞겠다는 결심과도 같이)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남자친구분을 다시 잡고 싶다면 말입니다.
왜 잡고 싶다는 마음만 간절하지.. 자신의 문제에 대한 개선에 대한 관심이나 노력은 항상 부족할까요. 그것이 더 중요한데 말입니다. 결국 남자분은 님의 문제에 대해서 싫어서 헤어짐을 결심한 것이란 말입니다. 그러면 지금 남자분 마음에 대해서 궁금해할 일 자체가 없지 않은가요?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게 가장 최선이 아닌가 말입니다.
여기에는 무의식적인 여러가지의 고민이 있겠죠. 제가 몇가지 풀어보자면.. 우선 자신의 문제를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바꾸고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할 겁니다. 또는 바꾸는게 너무 귀찮고 노력하기에 엄두가 안나는 것이기도 하구요. 시간도 많이 걸릴거라고 예상하는 거죠. 그러는 사이에 남자가 떠날까봐.. 기회를 주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남자분은 이미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그 기회를 그저 '더 기회를 줘.. 나에게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인내심을 가져줘' 라거나 '내가 내 문제를 고치는데 실패하더라도..이런 나라도 떠나지 말아줘..' 라고 애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님의 심경이 아닌가요?
지금 분명 남자분이 님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고치고 자기를 좋아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면.. 그러면 다시 만날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체 뭐가 더 궁금하신건가요?
<연관글>
'연애 > 이별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전남친과 오랜만에 연락을 하게 되어서.. (1) | 2015.07.04 |
---|---|
[연애고민] 일주일간의 생각할 시간.. 나는 어떻게 해야? (0) | 2015.06.30 |
[연애고민] 그녀가 다시 돌아올 순 없을까요? ㅠㅠ (0) | 2015.06.24 |
[연애고민] 해바라기 같던 남친이 떠난대요 ㅠ.. (0) | 2015.06.23 |
[연애고민] 헤어진지 일주일째.. 전남친은 어떨까요 (0) | 2015.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