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개월 정도 썸을 탔어요. 썸이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헷갈리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사귀고 얼마 안되서 헤어지자고 해버렸습니다. 헤어진 후에도 서로 의미있는 사이로는 지냈구요. 그러다 다시 그녀가 좋아지고 고백을 했지만.. 그녀는 감정 정리 다 했다고 미안하다네요. 지금은 서로 어색한 사이가 되버렸구요. 그녀의 생일이 다가와서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녀가 잊혀질지 모르겟습니다. 그녀는 맘도 따뜻하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아름다운 여인이거든요. 저의 우유부단함 등을 다 걷어내고 나중에 찾아가고 싶습니다. 대략 1년반쯤 후에요. 그 기간동안에 마음이 변치 않으면 그건 확신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면에서 스스로가 생각하고 마음 먹은대로 하는 것이지 꼭 어떤 정답이 있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내키는대로 해야 할 수 있을테니까요. 옆에서 누가 어떤 플랜을 준다고해도 잘 이행하기 어렵습니다. 특별히 눈에 드러날만한 명확한 상황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지금 아주 쉽게 표현하면 '풋사랑' 입니다. 풋사랑의 정의는 사랑을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면서 하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그냥 초급의 레벨이라고 보시면 간단합니다.
지금 그 사람에 대한 호감은 있으나 완전히 빠져들만큼의 확신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미지수라고 보면 됩니다. 그걸 굳이 얼마의 기간 동안 기다려보겠다...라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요. 서로 관계성이나 진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마음이 변치 않는다? 이 부분도 의문이구요.
그리고 그녀가 분명 좋은 여자일 순 있겠지만 오직 그녀만이 가장 좋은 여자는 아닙니다. 지금..여러모로 너무 애매모호함 속에서 감정을 쓰고 계시는데... 너무 섣부르고 초급적인 마인드입니다. 이걸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사랑을 잘 모르고 할때에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논하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 지금 자신의 레벨이나 상황이 이렇다는 것을 인지하시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항상 누누히 말하지만 자신의 강점이나 매력을 키울 생각을 해야합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훨씬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일입니다. 그것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500일이든 1000일 후든 간에 본인에게 희망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즉, 지금 작은 부분에만 몰입하고 큰 부분은 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연관글>
'연애 > 이별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사이가 멀어진 느낌이 들어서 불안한데... (0) | 2015.08.10 |
---|---|
[연애고민] 다시 만나진 않고 연락만 잘 되는 상황.. (0) | 2015.08.04 |
[연애고민] 차갑게 돌아서는 그녀.. 기억을 잃었으면.. (0) | 2015.07.22 |
[연애고민]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이틀째.. (0) | 2015.07.21 |
[연애고민] 제대후에 찾아간 전 여친...그러나 (0) | 2015.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