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몇개월동안 썸만 타던 여자가 있습니다. 그러다 제가 연애를 할 맘이 없던 상황이어서 연락을 끊었구요. 그 뒤로 그 여자애가 저에게 고백을 하더라구요. 저는 냉정하게 끊지는 못하고 얼버무렸습니다. 그러다 제가 아픈걸 알고 연락이 오고 그러다보니 계속 대화하게 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다시 어쩌다보니 썸을 타는 느낌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그 여자애가 싫은건 아닙니다. 근데 연애할 맘은 별로 없구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게 옳은 걸까요...ㅜ
썸이라는 말이 굳이 생겨나서 이상하고 애매모호함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냥 아주 옛날부터 호감을 주고 받는 관계(이게 요즘 말로 썸인데..)는 존재했습니다. 그냥 그걸로 된거죠. 그게 문제가 되던 일이 아닙니다. 근데 괜히 썸이라는 말로 공간을 나눠버리니까 이상한 것이죠. 아시겠습니까?
지금 고민하는 내용들은 고민할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사귀지 않는다고 해서 이성친구를 만들면 안되는 것은 없습니다. 썸이라는 단어를 없애고 생각해보십시요. 호감을 주고 받는 대상이 1명 이상일수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명과 정말 사귀게 되면 그땐 다른 호감을 주고 받는 관계를 다 청산하면 깔끔한 것이구요. 이게 바람인가요? 이건 바람이 아닙니다.
굳이 있지도 않는 '썸'이라는 관계성을 만들어버려서 혼란스럽게 되버린 것입니다. 그냥 썸은 유행어일 뿐입니다. 존재하는 관계가 아니니까 언젠가 흐지부지 없어질 겁니다. 올해 생긴 유행어죠. 얼마 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성관계에서 사귀기 전 단계로 알아가는 사이는 충분히 이상한게 아닙니다. 갑자기 만나서 '우리 사귀자!' 라는 연인이 과연 얼마나 되나요. 무슨 나이트나 클럽에서 부킹하듯이 사귀나요? 그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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