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헤어지려다 다시 만났는데 태도가..ㅠ

<질문요약>

 

 제가 평소에 연락을 잘 안하는 편인데 남자친구가 이런거 때문에 지쳐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ㅠ 그래서 제가 잘못했다고 하면서 노력한다고 했더니 헤어지고 싶지는 않았는지 다시 사귀기로 했어요. 그런데 예전하고 말투나 행동이 달라졌어요. 휴.. 그냥 원래대로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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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을 잘 안해서 지쳤다고 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남자는 많이 마음이 다운되었겠죠. 그 마음을 업 시켜줄 생각은 안하시나요? 자신이 뭔가를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미안하고 노력한다고 말하셨으면 제대로 된 노력이라는 것을 좀 해보십시요. 그렇게 그냥 남 탓만 하고 살면.. 자신에게 발전은 평생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내가 얻을 수 있는 항목이 상당히 적어졌을때... 그때 비로소 땅을 치면서 후회하는 것입니다.

 

 노력이랍시고 그냥 약간 연락 좀 더 하고 이러시는건 설마 아니겠죠? 전 두분 사이를 판단하거나 평가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단지.. 본인이 노력하겠다고 했고 그 노력을 하면 되는 것이지 그것은 크게 관심이 없고 (당장 헤어지기 싫어서 말한 것처럼..) 이제와서는 남친이 예전처럼 자신에게 잘하지 않는다고 해서 헤어질까 말까를 고민한다는 자체가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정신이면 당장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그 남자와의 관계를 떠나서 그냥 '연애' 자체를 하기엔 부족한 마인드라는 것이죠. 당장 내가 젊고 뭐 어느정도 매력이 있어서 남자가 꼬이고 다시 사귀는 것(다른 남자)이 가능할지는 몰라도 결국 '깊이 있는 연애'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연애라는 것도 정말 과학적이어서 자기 수준만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위에 후회한다는 소리) 자기의 한계점을 느끼면서 정말 피눈물 흘리는 것이죠.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대부분 다 뒤늦은 후회를 하면서 힘들어하고 괴로워하죠.

 

 그렇게 되기 전에 제 말을 명심하시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시길 바랍니다. 남을 탓하기는 쉽습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하는 사람은 발전하게 되고 연애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되죠. 연애...? 그냥 남녀가 외로워서 만나서 즐기는 그런 단순한거 아닙니다. 서로 정신적으로 교감하는 것... 그것이 절대 쉽지 않기에 노력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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