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평범한 여성입니다. 제 나이의 주변 여자애들중에 정말 이쁜 애들 보면 부럽고 질투도 살짝 나고 그런데요.. 그런데 제 남친도 남자인데 이런 이쁜 애들 보면 사귀고 싶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ㅠ.. 이쁜 여자애들 보면 저는 그냥 바로 기가 죽어버리네요. 제 남친이 나이는 저보다 좀 많지만 잘생긴 편이라서요. 물론 남친이 저보고 귀엽고 이쁘다고 하면서 뽀뽀도 해주고 하지만.. 자꾸 이쁜 여자애들이 맘에 걸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빠는 제가 쌩얼이라도 괜찮으니까 화장 안해도 된다고 말을 하지만 제 입장에선 그런게 아니고.. 뭔가 고민되고 힘들어요. ㅜㅜ
외모는 다른 이쁜 여자분들에 비해서 아주 격차가 심할정도만 아니도록 관리를 하시면 될 일입니다. 얼굴 자체야 어떻게 못하지만 피부 관리, 헤어, 옷 스타일, 몸매 관리 등으로 충분히 (똑같은 얼굴이어도) 분위기나 매력이 많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굴이 이쁜데 피부 안좋고 몸매 평범하고 헤어스타일 이상하고 옷도 좀 이상한 A라는 여자와 얼굴은 평범한데 몸매 좋고(운동, 관리) 피부 깨끗하고 헤어스타일과 옷도 매력적으로 입는 B라는 여자가 있다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후자인 B라는 여자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런 점을 명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다른 부분으로 노력을 해서 채우면 되는 것이죠.
또한 다른 이쁜 여자들보다 (그런 이쁜 여자가 또 흔한것도 아니고 어차피 소수인데..) 님이 남친에게 더욱 최적화된 사람이 되면 됩니다. 사람은 뭐니뭐니해도 내 몸에 맞는 옷이 최고입니다. 님이 남친에게 딱 맞는 옷처럼 편안하고 신뢰가고 따뜻한 여친이 되도록 노력하면 할수록 남친은 님에게 새록새록 정이 생길 것입니다. 불같이 타오르는 사랑보다 잔잔하고 묵직하게 쌓여가는게 정이고 더 무서운 것입니다.
님이 외모를 가꾸기위한 노력도 별로 안하고 내면적인 부분의 노력도 안할 요량이면 다른 이쁜 여자들에게 경쟁력이 밀리겠죠. 만약 주위 이쁜 여자들에게 열등감을 느낀다면 제가 말한 내용의 노력들이 부족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남자끼리 얘기지만 어느 골목에서 어떤 남자대 남자가 마주쳤는데 내가 충분히 운동도 많이 하고 몸이 좋고 힘이 쎄다면 상대방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힘이 없고 부실하면 상대방이 조금만 체격이 좋아도 경각심을 갖고 움츠려들게 됩니다. 이건 무의식적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갖게 되는 현상입니다.
님이 이쁜 여자들 때문에 기가 죽는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고 그 이유들을 세세히 따져보고 분석해서 부족한 것을 채우십시요. 연애가 단순히 얼굴 하나만 가지고 승부하는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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