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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죽을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잊지 못할 것 같은 그녀..

<질문요약>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하면서 거의 사귀는 분위기까지 갔었습니다. 연락도 서로서로 빠르게 하는 좋은 분위기였구요. 그러던중에 그녀가 전남자친구를 만나고 오게 되었고 그 후로 그 남자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편한 친구로 지내자고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ㅜ 그녀도 제가 힘든거 알고 전남친하고도 자꾸 애매하게 질질하니까 저하고는 마음 정리를 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몇달 후에는 그녀는 유학을 갑니다. 저는 정말 슬프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는 어장관리 당한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정말 잊고 싶지만 잊혀지지 않습니다.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죽을만큼 괴롭고 힘듭니다. 어찌해야할까요...ㅠ

 

 


 

 

 

우선 누구를 만나고 사귀고 하는 순간들은 후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픈 것? 아플수도 있습니다. 세상살이가 원래 아픕니다. 인간관계속에서 아픔은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이 두려워서 굳이 방어심리를 펼 필요도 없구요. 그녀는 그냥 님을 만나고 싶어서 만나다가.. 그러다 완전히 사귈정도는 아니었던 것 뿐입니다. 그것 뿐이겠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받아들이십시요.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녀에게는 남은 시간동안 할 수 있는 한 잘해주십시요. 연애를 너무 재면서 하는 것도 안좋습니다. 젊을땐 좀 순수하게.. 깨질때 깨지더라도 가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지요?

 

 내 자신을 위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계산을 하지 말라는 것은 계산해봐야 결국 자기 자신만 손해인 것이 연애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연애는 사업이 아닙니다. 후회를 남기지 말고 가십시요. 그게 지금의 상황에서 최선입니다. 그녀를 원망하지도 말고 이해해보려고 하시구요. 다시 말하지만 그녀를 위함이 아닌 본인 자신을 위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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