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지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그녀에게는 남자친구가 생겼었고... 잠자리도 한번 가지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저와 사귀던 3년간 일주일에 한번씩 잠자리를 가졌었던 그녀였어요. 자꾸 생각하면 괴로워집니다. 그녀는 저를 잊기 위해서 잘해주던 남자와 만났고 정말 거부하다가 딱 한번 했다고 하는데 그게 참... 계속 생각납니다.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그녀의 진심이 약간은 혼동된다고나 할까.. 그 전에는 최선을 다했는데.. 지금은 그녀에게 왠지 마음을 올인하지 못하겠습니다. 어떻게든 잊고서 사랑해야할텐데 속좁은 제가 참 한심하네요. ㅠ
생각하면 좁아지는게 사람입니다. 생각하지 마십시요. 생각해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이를테면 세무조사 같은게 있습니다. 기업에 대해서 국세청에서 세세히 조사하는 것입니다. 세금탈세를 한 것이 있는지 등등을요. 그런데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구요? 인간은 불완전하게 태어났으니까요. 항상 완벽한 논리와 합리적 사고를 하면서 도덕적이고 무결점으로 살아갈수가 없습니다. 그런 인간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님이나 부처님급이 된 것입니다. 해탈의 경지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깊이 생각하고 파헤치다보면 어떤 경우에도 그 사람의 결점이라든지 그 사람의 잘못 살아온 부분들이 보이게 됩니다. 그것이 더군다나 민감한 부분이면 더욱 심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지금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 여자가 나에게 진심일까?' 라는 것인데 그것은 본인 스스로가 계속 만들어갈 부분입니다.
이를테면... 지금 님은 여자친구에게 너무 강요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대해서 말이죠. 또는 진심 말입니다. 그것은 그녀가 어느정도 하려고는 하겠지만 한계치에서 더 억지로 할 순 없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님이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죠. 님이 잘해서 그녀의 진심과 사랑을 이끌어내게 되면 그때는 님은 더 이상 불안해지지 않거나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성관계와도 같습니다. 남자는 여자가 자신과의 관계에서 충분히 만족하고 흥분하기를 바라죠. 하지만 많은 부분은 남자가 해야할 역할이 큽니다. 그러다보면 여자는 빠져서 흥분하고 원하는 만큼의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에 연쇄적으로 또한 시너지효과적으로 상생의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면 더더욱 서로 좋고 열심히 하게 되겠죠. 집중하게 되구요.
님은 지금 마이너스적 요소에 대해서만 생각을 깊이 할 뿐입니다. 플러스적인 요소에 집중해서 하다보면.. 그 효과가 나올테고 그러면 지금의 불만요소는 희미해지게 됩니다. 그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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