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정말 오랫동안 사귀고.. 절절하게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이 집착을 해서 헤어진 경우(여자가 남자에게 집착..) 남자가 지쳐서 떠났다면.. 다시 그 여자가 그립거나 돌아오거나 하기는 어렵겠죠? ㅜ.. 함께 했던 추억들도 다 잊혀질까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습니다. ㅜ 그렇지만 또 너무 기다려지네요....ㅠ
정말 지치고 힘들고... 이런것이 사람간에 또는 연인간에 헤어지는 결정적인 이유? 아닙니다. 계기는 될 수 있지만 이별의 상태를 지속시켜주거나 종결시켜주는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더 이상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았을때 이별의 상태가 지속되거나 종결의 상태로 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만나고 사랑했던 사이라면... 분명히 서로간에 필요한 부분.. 필요한 인연.. 필요한 관계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계속 노력을 통해서 유지해야 하는 대목입니다. 한때는 필요했지만 그것을 노력하지 않으면 그 필요성이 상황의 변함에 따라서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한때는 절절하게 필요했던 것이라도 지금은 쓸모가 없어지죠.
딱 떠오르는 것중에 아주 옛날에는 핸드폰이 없고...공중전화만 있던 시절말입니다. 그때는 '삐삐(호출기)'라는게 있었고 유행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필요성이 없어지고... 그래서 골동품 수준이 되었겠죠. (지금도 쓰는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연인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절절하게 사랑하고 원하고 할때는.. 필요성이 강했을 때입니다. 그러다 점점 사이가 멀어지고 언젠가 이별을 하게 되는 것은 단지 집착이든지 지쳐서이든지 힘들어서가 아닙니다. 서로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래서.. 연인간에는 항상 '서로 좋은 것'만 공유하는게 장땡이 아니라는 것이죠.
항상 서로 발전할 수 있고..그 발전속에서 두 사람이 함께 해야할 이유들을 하나씩 만들어가지 않으면.... 그 관계는 사상누각인 셈입니다.
기다리는 그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십시요. 다시 그 남자와 님이 잘될만한 이유가 있는지..잘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지를 말이죠. 필요성 말입니다. 그것이 만약 희미하고 막막하다면.. 이뤄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입니다.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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