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제가 지금 이상해졌어요. 질투심때문에 남친의 전 여친 페이스북이나 기타 등등 다 뒤지고 다니는것을 벌써 몇시간째 하고 있네요. 원래 이런거 하던 성격 아닌데.. 남친을 점점 더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이렇게 되더라구요. 아직 제 경험상 완전히 미친듯이 사랑하고 이런것은 아닌데 제가 대체 왜 이럴까요. 남친이 무슨 걱정들게 하고 바람피려는 기색이 보인다든지.. 이런 스타일은 전혀 아니거든요. ㅜㅜ
사랑이라는 것을 논하기 이전에.. 집착이라는 것을 먼저 말해볼까요. 집착은 상대방이 의심스러워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의심스럽지 않아도 더 원할때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약해져서 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내가 자신이 넘치면 집착은 안하게되죠. 사람은 점점 나이를 들어가고 생각도 많아집니다. 노련해지고 연륜이 생기는대신에 젊은 패기는 점점 적어지죠.
이제 사랑이라는 것을 말해보죠. 사랑이라는 것은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허상입니다. 내가 필요로 해서 만들면 그것은 허상이면서 진짜로 존재하죠. 허상인데 그 사람을 위해서 죽을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그것을 믿지 않고 필요하지 않아서 만들지 않은 사람의 눈에는 '미친 짓..'으로 보이는 것이구요.
중요한건 사람의 생각은 시시각각 변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 말했듯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변화무쌍하구요. 그에 따라서 내가 정해놓은 사랑도 점점 변화무쌍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님의 현재 집착이든 사랑에 대한 가치관의 혼란이든간에... 그것이 일시적인 것일수도 있고 변화해가는 과정일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성'입니다. 이성은 가장 확실하고 합리적인 사고입니다. 물론 냉정하고 머리로만 사람과 사랑을 할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기준점이 되주니까요.
가장 좋은 연애는 절절하고 열렬한 감정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것을 조절해줄 적절한 이성도 필수라는 것이죠. 이성이 부족할때 벌어지는 현상들이 보이네요. 너무 이성적이어도 안되지만 너무 감성적이어도 연애는 힘들어집니다. 참고하면서 연애에 대해서 이성적으로도 이해해가는 과정들을 (앞으로) 쌓아가길 바랍니다. (연애라는 것은 결혼을 하든 안하든.. 평생 해나가야 할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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