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초반의 남자 대학생입니다. 키도 작은편이고 왜소한 체형입니다. 잘생긴 편도 아니구요 ㅠ... 사람들하고는 적당히 어울릴 수 있는 정도의 성격이구요. 착하다는 소리도 좀 듣고 누가 부탁하면 거절 잘 못하는 성격입니다. 이런 정도의 성격인데 제가 작년에 학교에서 3명에게 고백을 해봤는데 다 실패했습니다. ㅠ.. 3명 다 어느정도 호의적인 반응이어서 제가 시도한거였구요. 연락처도 주고 받게 되고 밥도 먹고 영화도 보는 등.. 충분히 고백할 만한 그림이 그려졌었던 거였었죠. 모두다 친구로만 지내길 원하더군요. ㅠㅠ 이렇게 실패를 하고 나니 더 이상의 시도를 하기가 두렵네요. 주변에서는 착한 스타일이라 친구로는 좋지만 남자로는 느껴지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여자에게 남자다운 모습으로 보인다는 것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요. ㅠ..
핵심내용은 여자에게 남자답게 보이게 하는 방법이군요. 우선은 리더쉽이 있어야 합니다. 리드를 잘하는 남자는 왠만해서는 여자의 마음을 휘어잡습니다. 리드라는 말 자체가 휘어잡는다는 것도 함께 포함이니까요. 그리고 이 내용은 너무나 방대하기도 합니다. 싸움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질문하고 비슷한 것이죠. 싸움을 잘하는 방법은 방대하니까요. 어쨌든 싸움에서도 들리는 말은 상황을 내가 주도하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은 다릅니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서 세세한 것을 신경쓰기 때문에 생각이나 마음이 자주 흔들리거나 변동됩니다. 남녀를 차별해서 평가하는 것은 아니고 특성을 말하자면 남자고객보단 여자고객이 좀 더 대하기 까다롭습니다. 이것이 포인트죠. 여자를 그냥 놔둬버리고 너무 편하고 친절하게만 대해주다보면 생각이 변동된다는 것입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 나온 것이죠. 꼭 여자가 지조가 없고 의리가 없다라는 뜻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남자보다 좀 더 세분화해서 보다보니 당연하게도 새로운 정보에 의해서 생각이 변화되는 것이죠. 누구나 사람은 새로운 정보를 접하면 변하기 마련입니다. 남자는 여자보다 좀 더 단순화해서 보기 때문에 여자보다 의리가 더 있어보인다는 것 뿐이지 실제 더 있는 것은 아니구요.
이렇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의 생각을 조금씩 재단해주고 이끌어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단..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이끌어주긴 하되 그것이 너에게 이롭고 재밌고 최소한 나쁘진 않을 것이다~' 라는 것이죠. 이래야 여자가 따르죠. 안그러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 ^~
님의 상황을 좀 더 세세히 따져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문제점들이 속속 들어나겠죠. 그러한 문제점들을 하나씩 메꿔가다보면 나름대로 매력있는 남자가 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어떠한 여성에게 표출이 되면서 그 여성이 그 남자에게 빠져들게 되는 것이구요.
님은 그냥 말그대로 친절한 오빠, 착한 오빠 수준의 매력만 장착하고 있는게 결정적 이유입니다. 특별히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방법을 찾을게 아니라 실제로 남자다운 남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것도 아니라면(자신을 당장 변화시키는데에 의지도 없고 힘들다면) 남성스러운 성격의 여자를 만나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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