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저는 여자구요. 남자분과 만나게 되었는데 그 분이 하는 말이 처음에 저의 인상이 좀 새침떼기 스타일인줄 알았데요. 근데 얘기해보니까 털털한 성격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몇번 만나면서 또 하는 말이 저보고 내숭이 없데요. 이거 좋은 말이 아닌거 같은데 맞죠? 그래서 저도 좀 내숭도 부리고 옷도 섹시하게 입어볼까 생각중인데... 아 참고로 남자분은 40대에요. 저는 30대구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바라는게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은 사람의 본성입니다. 님이 그 남자분보다 이 연애에 더 메여있나봅니다. 남자의 말에 그렇게 신경을 쓰시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즉, 님이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처음에 성격이 털털해서 좋다고 했는데 그 다음에 또 너무 내숭이 없다..라고 했다라..
님이 예상하듯이 조금은 아쉬운 마음에 얘기한 것이겠죠.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은 '여우같은 여자' 입니다. 어렵나요? 그냥 아주 간단히 생각하면 됩니다. 여자들도 남자가 너무 게이같거나 호모같거나 여성스럽고 그러면 안좋아하죠?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도 여자가 여우처럼 좀 속을 알수도 없고 뭔가 자꾸 도전하게 하고 이래야 좋죠. 너무 털털하기만 하면 목적의식이나 동기부여가 안되는.. 한마디로 긴장이 안되는 연애가 되니까요. 재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연애를 물론 재미로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재미도 초창기엔 분명 필요한 중요 요소입니다.
모든 것을 다 말할 순 없고(방대하니..) 우선은 어쩔 땐 속을 알 수 없게 하는 것이 핵심적인 얘기입니다. 갖고 노는거죠. 그렇게 남자의 심리를 쥐었다 놨다 하는 것.. 이게 여우같은 여자의 필수요소입니다. 또한 남자가 원하는 것이 뭔지도 잘 알면서 그것을 때론 주기도 하고 때로는 안달나게 주지 않기도 하고... 이런 동기부여를 컨트롤 하는 것도 필요하구요.
그리고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옷이라.. 특별히 정해져있진 않습니다. 그냥 왠만한 남자(나이가 적건 많건)가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겉으론 어느정도 청순하거나 정숙한데(아나운서 스타일) 속옷이라든지 또는 몸매나 기본적인 교태 등으로 섹시함을 풍겨대는 그런..(옷만으로 코디가 완성이 아님.. 그 여성의 섹시한 마인드가 중요) 여성이라고나 할까요. 이것도 방대하고 각 사람마다 디테일하게 맞춤식으로 들어가면 끝이 없는 얘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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