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너무나 소중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곧 200일을 맞이하거든요. 여자친구한테 잘한게 별로 없는 못난놈입니다. ㅠ 이번에 정말 잘해주고 싶거든요. 그런데 제가 서울 데이트 장소를 잘 모르거든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좋은 선물도 주고 싶구요. ㅠㅠ 서울쪽.. 데이트 장소 좀 찾아봤는데 pc방 근처 정도 밖에 모르겠어요...ㅠ
아니 대체...
얼마나 세상사에 대해서 몰르면 그런가요. 주변에 pc방 정도밖에 모르고 데이트 코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그럼 누구는 태어나면서 알고 있었나요. 그냥 하나하나 찾아보기도 하고 직접 가보기도 하면서 알아가는 겁니다. 그리고 요즘 세상에 정보가 넘치고 넘치는데 대체 노력은 해본 건가요? 제가 이런 고민있는 상담자한테 항상 하는 말입니다. 사전 답사라는게 있습니다. 지하철 요금 정도만 드는 일이죠. 그러면 되는 겁니다. 본인의 두 다리로 시간만 들이면 대략 알 수 있는 겁니다. 이런걸 젊은 남자가 못해서 자기 여자한테 실망만 주고 있고 나중에 후회나 하고 남한테 손벌리듯 '데이트 정보 좀 주세요ㅜㅜ' 하고 있다는게 약간은 한심하지 않나요?
저는 좋은말로만 카운셀링을 해주지 않습니다. 사람은 독설이 필요할때가 훨씬 많으니까요. 여자친구가 가보고 싶다고 하는 부류를 열심히 검색하고 사전답사 하십시요. 그러면 최소 중간 이상은 갑니다. 스스로 찾는 법을 배우십시요. 남이 '여기 어디가 좋습니다. 가보세요~' 한다고해서 가보면 본인들이 굉장히 굉장히 만족할까요? 아니면 '이..이게 아닌데 내가 생각했던건 ㅡ.ㅡ' 할런지요?
지금 당장 '분위기 있는 데이트 코스' 등으로 검색해서 먼저 찾아가보십시요. 두 다리랑 지하철요금만 있으면 됩니다. 뭐가 문제인가요? 이런식으로 자책만 하다가 여자친구한테 점수도 못따고 실망만 주다가 이별하게 될때쯤에 징징 대지는 마시구요. 저로써는 정말 이해가 안되더군요. (사전답사 하나 하는게 뭐가 그렇게 힘들고 귀찮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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