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한 2주전에 어떤 여자에게 연락처를 받은 상황입니다. 그렇게 해서 연락도 잘하고 했었는데 갑자기 좀 당황스런 말을 하더라구요. 저보고 너무 잘해주지 말라는 얘기와 그게 고맙긴한데 부담, 불편하다는 소리였죠. 그래서 저는 이게 무슨 의미인지 참 당황스럽더라구요. 이제 연락하지 말자는 뜻으로도 느껴지구요. 여자 마음 잘 모르겠습니다. ㅠ 좀 알려주세요.
서로의 감정... 각자 다른 독립체입니다. 속도가 다릅니다. 잠수부나 스킨스쿠버들이 물 속 깊은 곳에 들어가거나 다시 나올때 제일 중요한 것은 이퀄라이징입니다. 수압과 인체의 압력을 맞추는 것입니다. 서로 압력이 달라서 몸이 상하거나 죽을수도 있으니까요.
단순히 그녀의 심리가 연락을 해라 마라는 아닙니다. 그냥 불편하니까 불편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님이 연애심리쪽으로 잘 알든 모르든.. 이 내용은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뜨거우니까 뜨겁다.. 차가우니까 차갑다..라고 표현하는 것일 뿐입니다. 단순한 얘기죠.
다시 처음에 말했던 것으로 돌아가서, 서로의 감정의 속도는 다릅니다. 지금과 같은 경우는 남자가 감정이 너무 앞서간다는 것입니다. 속도를 맞출줄 알아야 하는 것이죠. 그냥 좋아한다고 막 퍼붓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서 적절히 부어야 하는 것이죠. 안그러면? 넘칩니다. 줄줄...
단순히 잘해줘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닙니다. 이런 경우에 꼭 '난 너무 잘해줘서.. 상대방이 질려해 ㅜㅜ 잘해주지 말아야 하나? 나쁜 남자가 좋은건가?? ㅜ' 라고 한탄을 합니다. 그러나 잘못 안 것입니다. 잘해주는 것은 좋은 겁니다. 단지 속도를 맞추지 못해서 줄줄 새고 흐르니까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 뿐이죠.
목 마를까봐 물을 먹여주는데.. 확 부어버리면? 화내겠죠. 조금씩 적절히 넘기기 좋게 먹여줘야겠죠. 아주 간단하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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