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1년만에 다시 연락온 전 여친

 

<질문요약>

 전여친과 헤어지고 새로운 여친을 사귀었습니다. 그러나 곧 헤어져서 힘들어하니까 그 예전 여친이 위로를 해주더라구요.오랜만에 그녀에게서 먼저 연락이 온거거든요. 저한테 다시 마음이 있어서 연락한건지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제 고민이나 힘든거 다 들어주네요. 어떤걸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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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일단 여자는(여자 비하의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자신의 의도와 어긋나는 일은 왠만하면 하지 않는 편입니다. 자신이 뭔가 원하는 것이 있을때 실행을 하거든요. 남자보단 실행력이 떨어지는 대신에 좀 더 꼼꼼하죠. 단순한 감정적인 충동으로 연락하진 않았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말하시는대로 다시금 님과 연락하고 지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서 꼼꼼하다고 했습니다. 그말인 즉, 생각이 세분화 된다는 얘기니까 꼭 다시 사귀고 싶냐 아니냐~ 이렇게 이분법으로 생각치는 마십시요. 

 '연락을 하고 지내볼까...'

 이게 근접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락을 해보다가 조금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더 가까워지고 더..더.. 그렇게 되는 것이죠. 

 

 이젠 님에게 달린 문제군요. 지금 헤어진 여자친구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은 좋은데.. 계속 못 잊고 그럴거면 지금 연락온 여자분과의 관계도 껄끄러워질 것입니다. 힘들어하는 모습은 보이되 칭얼대고 못잊고.. 이런 분위기를 풍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자 입장에선.. 

 '지금 힘들고 외로워서 나한테 기대는건가? 날 좋아하지는 않는데..'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니까요. 이렇게 되면 정말 끝입니다. 주의하셔야 할 부분이죠. 힘든 것도 사실이긴 하나.. 님이 지금 연락온 여자분에 대해서 아직 마음이 남은게 진심이라면.. 솔직하게 말하십시요. 

 '사실은 나도 연락하고 싶었어. 내가 연락하려고 맘 먹는중에 너한테 먼저 온거였지. 나는 널 못 잊었거든..'

 이런식의 얘기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뭔가 전의 인연, 현재의 인연이 살짝 확실한 정리가 안된 입장이기 때문에.. '입장표명'을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그녀 입장에서 복잡해할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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