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연애도 내 삶도 다 잘하고 싶은데..

<질문요약>

 저와 여친은 대학교 신입생입니다. 현재 100일 조금 넘긴 사이입니다. 그런데 서로 멀리 떨어진 대학에 가게 되었네요. ㅜ 제 인생에서 여친은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존재거든요. 그래서인지 여친이 옆에 없으니까 너무 외롭고 제 일이 안되는거에요. 여친은 그런대로 잘 지내는거 같더라구요. 대학가기전엔 매일 봤었죠. ㅜ 제 자신을 어떻게 조절해야할까요. 연애도.. 학교생활도 잘하고 싶은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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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한 말이지만.. 님은 여자친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긍심이나 독립심(?) 등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매일 그녀와 만나는 동안은 멀쩡하고 잘 지냈는데 지금 떨어져있는 동안에는 자신의 생활을 잘 못한다는 말은.. 꼭 그녀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커서.. 사랑의 감정이 커서~~~ 라고 말하기 보단 위에 말했듯이 자신의 독립성, 주체성이 떨어져서입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한 것이죠. 이건 꼭 연인관계가 아닌.. 친구사이에서도 발생합니다. 어떤 동성 친구에게 대단히 의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님이 그런 타입이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군요. 

 

 만약 그렇다면 그녀와의 연인관계는 정말 파리목숨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자들이 극도로 혐오하는 남자가 바로 자신감 없고 빌빌대는 타입이거든요. 왜냐면.. 여자들도 나름 사회생활이라는게 힘들지만 이를 악물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누구라고 사는게 편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여자들은 좀 더 강하고 리드하는 남자를 원합니다. 그런데 자기보다 약한 남자라면...?? 과연... 어떻게 생각할지 님이 생각해보십시요. 

 여자들은 진짜 남자를 좋아합니다. 진짜 남자라는게 꼭 겉으로 근육많고 등치 좋은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이 강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죠. 외모가 아닌 강한 마음과 뛰어난 정신 입니다. 그러한 점들을 키워가시면서 여자분과 함께 화이팅하는 대학생활을 해나간다면 둘의 사이는 이어지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시한부 연애가 될 것이라는 점... 강하게 말씀드리고 싶군요.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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