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저보다 3살 위의 오빠와 사귀고 있어요. 저희의 문제는 한사람이 고치고 노력하면 다른 한사람이 어긋나고 그렇게되요.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었지만 또 비슷하게.. 연락 문제로 힘들게 되고 그래요. 또 그만하자..라고 되었어요. 전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그게 부담주는 것 같아서 그만하자 했고 아무튼 서로 계속 어긋나네요. 그러다 여차저차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또 제가 힘들어져요. 이젠 제가 노력하는 차례라고 할까요. 진짜 저희는 어째야 할까요. ㅠ 완전히 끝내는게 답일까요?
네, 헤어지는게 답입니다. 두 사람은 사귈만한 노력이나 내공이 부족하니까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단기적인 연애 유효기간이 끝났기에 그만두는게 답이겠네요.
그렇게 저렇게 부딪혀가고 끝나가고 하면서... 점점 깨달아가야겠죠. 쉽게 말해서 어떤 직종에 신입, 초보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럴때에도 일을 잘 못하고 그만두기도 하고 그러겠죠. 그 일에 자신을 맞춰가는 능력이 부족할 것입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고 맞추는데에 관심이 적거나 능력이 없겠죠. 그래서 신입이고 초보인 것이죠.
연애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부터 맞고 안맞고 하는 사람이 있는게 아닙니다. 내가 그 사람에게 마음이 있는 만큼..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서울대를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만큼 공부를 치열하게 하듯이 말입니다. 내가 좋은 몸매를 가지고 싶은 만큼 식단도 관리하고 운동도 하고 노력하듯이 말이죠.
연애를 그냥.. 감정따라 즉흥적으로 해나가면 결국엔 단기적인 연애 유효기간이 끝나버립니다. 그때엔 답은 헤어지는 것 뿐입니다. 더 이상 다른 해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 두 분은 서로가 서로에게 큰 노력도 없고 적당히 적당히... 라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마음은 서로 타이밍도 다르고 하니 들쑥 날쑥하는 관계인 것이구요. 그게 당연한 수순이겠죠.
연애에 대해서.. 두 사람이 항상 대화하고 노력하고 의논해가야 하는 것이 바로 좋은 연애입니다. 그냥 거저 얻어지는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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