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0대 초반의 직장인 남성입니다. 10년 정도 된 여자 동기가 있는데 (대학시절까지 해서) 지금 회사에서는 함께 4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정말 친구로써 가까운 사이구요. 그런 상황에서 여자 동기 부서에 여직원이 한명 입사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 여직원이 영 적응이 안되더군요. 자기에게 호감이 있다고 착각하는건지 저를 의식하는 느낌이 듭니다. 제 친구를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자 동기분도 꼭 님을 남자로써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오랜기간 지내온 정리가 있죠. 그리고 엄연히 남녀사이이기도 하구요. 호감의 여부 또는 크기를 떠나서 (친구든 남녀사이든 상관없이) 어느정도 '내 사람'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동성친구끼리도 가질 수 있는 감정이구요. (이런 부분으로 이해의 접근을 하시면 좋겠네요)
새로운 어린 여직원이 들어온 상황이어서 변화가 발생되긴 했습니다. 새로온 여직원 분은 님과 여자 동기와의 사이가 오랜기간 돈독하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말해주든 분위기상 눈치를 채든 말이죠. 그래서 그녀 또한 어색할 것이구요. 그러저러한 것을 님이 혼동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그냥 님도 편하게 어울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상을 다 알기는 어렵죠. 누구나 속 마음을 다 꺼내놓고 살지도 않고 그것을 일일히 물어가면서 지낼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런데 막상 실상을 알게 되는 상황이 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 님의 혼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편하게 마음 먹고 편하게 어울리시면 됩니다.
님이 그 새로운 여직원에 대해서 의식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녀가 불편해하고 의식하기 이전에 님도 그러한지 체크해볼 일입니다. 제 얘기를 믿으셔야 합니다. 그냥 님이 신경 안쓰면 그만인 일을.. 지금 불필요하게 많이 신경쓰고 있으신 것입니다. 님에게 좋은 친구인 여자동기분이 이뻐하는 후배이니 님도 이쁘게 봐주면 될 일입니다. 새로온 그녀가 만약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그녀의 몫이고 님이 신경쓸 일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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