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후반의 직장인 남성입니다. 같은 회사의 한살 아래 여직원에게 관심이 생기고 좋아하게 되어버렸습니다. ㅜ 그녀가 너무 좋네요. 콩깍지가 씌어버린 것 같습니다. ㅜ 기회를 봐서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려고 하는데 어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받아주면 평생 떠받들면서 살 것이고 받아주지 않으면 그냥 바라보면서 그걸로 만족하려구요. ㅠ..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없이 고백해보렵니다. 그런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머리속이 하얘집니다. 막상.. 무슨 말을 해야할까요...
워워워... 진정하십시요. 아직 그녀와 무슨 깊이있는 대화를 한 사이도 아닌 것 같은데 맞나요? 그런데 무슨 평생을 가지고 논하고 있나요. 무슨 그녀가 전지현, 수지 정도로 생겼나요? 왜 그렇게 콩깍지가 확 씌였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굉장히 외로운 상태인가요? 이건 좀 너무 마음의 진도가 혼자서 오버하는 느낌이 드는 데요. 그래서는 좋지가 않습니다.
물론 열정은 존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열정이 냉정하게 조절하지 못하는 열정이라면 불이 나버립니다. 잘못하면 다 타버린다는 얘기죠. 불은 조절을 잘해서 필요할때 써야하는것이죠. 실제 불을 말하는 것입니다. 뭔가 지금 님은 불나방이 불속에 뛰어드는 듯한 모습하고 비슷한 뉘앙스를 풍깁니다.
그냥 마음을 꾹꾹 눌러담고서 그녀에게 진심을 담아서 한마디 하는게 필요합니다. 그냥 예를 드는 것입니다. 실제적 상황을 세세히 모르니 이건 하나의 예로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ㅇㅇ 씨 항상 보면 우리 회사에서 제일 이쁜 것 같아요. ^ ^~'
이정도면 충분히 마음 표현한거죠. 눈빛은 진지하고 진심을 담아서.. 그러나 시간은 짧게 치고 빠지는 것이죠. 너무 진득하게 하고 있으면 서로 다 어색하고 부담스러우니까요. 댐은 조금씩 구멍을 내서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한번에 무너지지 않습니다. 님이 무슨 정우성처럼 생기면서 옷도 잘 입고 그 회사 회장님의 아들이라고 되나요? 갑자기 툭~ 들이대면 먹힐거라는 생각을... 또는 기대를 하시나요?
결과가 어찌되어도 상관없고 후회안한다라? 그저 인내심이 적어서.. 또는 방법을 찾을 생각을 하기 귀찮거나 싫어서 그냥 막 로또 사듯이 덤벼보려는거 아닌가요. 결국 안되면.. 그녀에게서 냉랭한 반응, 당황스런 반응이 정말 실제적으로 다가왔을때도 같은 말을 하실 수 있을까요? 전.. 왠지 그렇게 하기 어려워보이는데요. 사람 마음은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님은 절대로 아무렇지 않을 수 없고 분명 후회할 것입니다.
'아.. 좀 더 천천히 접근해봤어야 하나? ㅠㅠ' (후회하겠죠.. 이런식으로요...)
<연관글>
[연애고민] 같은 수업 듣는 그녀.. 연락처를 어떻게 받아야 할지 ㅜ
[연애고민] 같은 회사 회식때 만난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다
[연애고민] 학교 행정실 근무하는 이상형의 여선생님..
'연애 > 고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고백하려고 하는데.. (0) | 2016.02.08 |
---|---|
[연애고민] 인사만 하는 사이인데..만나보고 싶어요 ㅠ (0) | 2015.12.31 |
[연애고민] 핸드폰 앱으로 만난 여자.. 어장관리일까요? (0) | 2015.11.16 |
[연애고민] 고백했는데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ㅠ (0) | 2015.08.15 |
[연애고민] 고백을 받은 후 2주.. 답답한 상황 (0) | 2015.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