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짝사랑에게 고백을 하였습니다. 서로간에 호감이 좀 있었긴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마음은 더 커지고 상대방 여성은 마음이 점점 작아지는 것이 우려가 되어서 급한 마음에 고백을 해버렸죠. 그녀의 말은 역시나 남자로써 느껴지기보단 우정의 느낌이 더 강하다고 하네요. ㅠ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마음을 접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훗날 서로 할일을 다 만족스럽게 하고나서 그때에도 혼자면 진지하게 사귀자~~~라는 말이 나와서 이걸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아주 작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하는 것에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회는 항상 존재하는 것입니다.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는 한에는 말이죠. 남녀간에 친남매도 아니고 정말 순수하게 오빠 동생 사이로만 지내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모든 일은 뒤집어서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내가 왜 2% 부족했을까...라는 것에 대한 고찰은 필요합니다. 그녀가 바라는 상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집중적으로 파헤쳐야 합니다. 그녀가 바라는 남성상에 내가 근접하지 못한 것이 결국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우리가 사귀거나 결혼을 할때.. 사실 '내가 원래바라던 이상형이야~!!' 라고 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다 만나가면서 조금씩 마음을 뺏기게 되는 과정들이 쌓여서 새로운 이상적인 상대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계기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녀가 어떤 부분에 꽂히는 지에 대한 것이죠. 생각이 진지한 남자를 좋아하는지.. 좀 단순하게 계속 순정을 들이대주는 타입을 좋아하는지.. 묵묵하게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 가끔 표현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지 등등... 키워드가 무엇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면서 슬며시 캐낼 기회가 있는 것이구요.
어차피 지금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 입장에서 그녀는 항상 님에 대해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알고 지내는 오빠 동생은 아닌 것이죠. 내 자신을 계속 멋지게 계발시키면서 그 포인트를 그녀가 꽂히는 부분을 찾아서 매칭시켜주면 조금씩 호감이 오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기본적 발판을 마련해가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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