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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이 여자 저 여자에게 찝쩍거리는 남자




<질문요약>


 22살의 여대생입니다. 4살 위의 오빠를 몰래 좋아하고 있는데 고민이 있어요. 그 오빠는 이 여자 저 여자에게 다 찝쩍대는 것 같아요. 저는 한 사람만 바라보는 편인데 이 오빠는 누군가와 사귀다가도 다른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헤어진 후에 바로 다른 여자를 만나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헬렐레 하기도 합니다. 종잡을 수가 없어요. 저한테도 호감을 표시는 하는데 만약 잘못 사귀었다가 상처만 받을까봐 두려워요. 바람둥이 같아서... 저만 바라보게 할 수는 없을까요.















 바람끼가 심하다는 것 자체는 님의 기준일 수도 있습니다. (바람둥이 옹호자는 아닙니다. 오해 않으시기를..) 그냥 여러사람을 가볍게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든 이성관계든 말이죠. 아직 확실히 내 온 마음을 다 주는 사람을 정하기 전에는 여러사람을 만나면서 가능성을 타진하는 스타일이죠. 진정한 바람둥이인지 아니면 제가 말한 타입의 사람인지를 우선 가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바람둥이는 잡기 힘드니까요. (님이 특별한 정신력을 가지고 인내심이 끝내주지 않는다면 불가능합니다) 

 

 일단 님이 말하는 이 여자 저 여자에게 눈을 자주 돌리는 그런 타입의 남자를 잡는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아주 쉽게 핵심을 말하자면 '팔색조같은 여자가 되어야 한다' 입니다. 한 사람이지만 여러가지의 색채를 가지고 변화무쌍해야 한다는 뜻이죠. 그것을 할 수 있을까요? 

 쉽지 않은 사람을 좋아한다면...그리고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스스로가 대단한 여자가 되어야 합니다. 대단한 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상당히 괴로운 과정도 있고 고통도 참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감수하고라도 사귀고 싶은 남자인가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연애를 못하시는 초보 여성이라면 더더욱이나 그런 남자를 컨트롤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남자를 휘어잡으려면 위에 말한 팔색조같은 매력을 가지고 머리는 '여우' 처럼 영리하게 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남자를 안달나게... 때론 한없이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여자. 흔하게 하는 말 있죠. 어머니 같고 여동생 같고 선생님 같고 누나 같고 친구 같은 그런 여자.. 그런 여자친구...그런 아내. 

 모든 면에서 남자를 Care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어려울 것 같죠? 님에겐 무리일 듯 합니다. 그냥 짝사랑으로 끝내시는게 가장 속 편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참고로만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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