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헤어진지 1년.. 그녀 다시 잡고싶습니다..

<질문요약>

 1년전에 헤어진 여자를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다시금 잡고 싶습니다. 그녀에게 많은 잘못을 하고 상처를 준 것을 후회합니다. 미련인지 그녀에 대한 애정인지 모르겠지만 잊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그녀가 저를 다시 받아줄지 의문입니다. 절실히 원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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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은 본인이 찾는거죠. 누군가에게 얻을 수 있을까요? 얻는다 칩시다. 그 잠깐 얻은 자신감가지고 얼마나 갈 수 있습니까. 궁극적으론 자기 자신속에서 끝없이 나오는 자신감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승부를 걸 수 없다는 얘기를 하고 싶군요. 우선 님의 마음가짐의 태도 자체가 이런 말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그러는 것입니다. 꼭 상담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그 사람의 그 상황.. 마음가짐에 따라서 내용은 틀리지는 거죠. 맞춤옷 제작하는 것처럼..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는 것은 그냥 정이 남아서 그런 것 뿐입니다. 그런 미련따위 가지고는 두 사람에게 그다지 좋은 재회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보다 더 나은 명분이 없는한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두 사람에게 대체 무슨 인연이 더 남아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상처를 많이 줬다구요? 좋습니다. 살다보면..사귀다보면 상처를 주기도 하는게 인간관계, 연인관계죠. 허나 그 상처를 주는 과정속에서 어떠한 목적이 있었느냐.. 서로 더 나아지기 위해서였느냐 아니면 그냥 스스로 감정 조절 못해서 열폭해서 벌어진 일인가를 되새겨봅시다. (거의 단순한 감정조절 못한 열폭일 가능성 높음) 

 지금 자신감이 없다는 소리도 그렇고 그녀에게 많은 상처를 준거에 대해서 논하는 모습도 그렇고.. 제 느낌에는 왠지 달라진게 없다는 것으로 보일까요? 님 자체가 달라지지 않았다면 (더 나은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왜 다시금 그녀를 괴롭히려고 지금 맘 먹고 있느냐 이말입니다. 그러니 스스로도 왠지 나설만한 용기가 나질 않는거 아닙니까. 그녀가 싫어할 것 같은 무의식적인 느낌이 드는거죠. 

 그녀가 싫어했던 당신의 모습.. 그녀에게 상처를 주었던 당신의 모습에서 과연 탈피하였습니까? 그 질문부터 짚고 넘어가길 바랍니다. 단순히 그립고 외롭고 보고싶고.. 그런 감정들가지고 덤비지 말구요. 그녀만 상처주는게 아니고 본인 인생도 낭비하는 것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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