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 선배가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그 선배에게 호감을 얻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꼭 좀 알려주세요. ㅜ
질문이 간단해서 좋군요.
여선배라... 일단은 연상의 여인이라는 점과 선배라는 관계성의 결합이기 때문에 그 두가지를 신경쓰면서 접근하면 해법이 보일 듯 하군요.
연상의 여인 입장에서 자신보다 어린 남자는 일단 귀여워 보입니다. 남자로 보이는 부분은 좀 쉽지 않죠. 왜냐...? 기본적인 선입견과 실제로 정신연령이 더 떨어지는 부분 때문일 것입니다. 기본적인 선입견을 이겨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본인의 진가를 보여주기 전까지 말이죠. 그런데 실제로 정신연령이 떨어진다면 연상의 여인은 생각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이 말은 결국 조금씩만 더 성숙한 생각을 하도록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여자는 애 같은 남자에게서 절대로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선후배라는 관계성도 적어도 큰 벽으로 부딪힙니다. 연애관계에선 말이죠. 나름대로 계급인데 자신보다 아래의 계급과 연인(=동등한 관계)이 된다는 점은 거슬리는 부분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두 가지의 부분을 신경을 써서 접근해 봅시다. 연하라는 핸디캡은 성숙한 생각을 하고 성숙한 행동을 함으로써 극복이 됩니다. 애 같이만 굴지 않으면 오히려 더 젊고 팽팽하니 장점만 남겠죠. 위에도 말했지만 실제로 정신연령이 그녀보다 떨어지면 절대 안됩니다. 노력해야 할 부분입니다. 안그러면 연상의 그녀는 계속 본인을 귀여워만 할 겁니다. (아무리 잘해도~)
선후배 관계 부분은 분명히 지키고 들어가야 합니다. 연인의 과정속으로 분위기를 탄다고 해서 함부로 그 관계를 깨려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지킬건 지키면서 연인의 과정속으로 흘러들어간다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그녀로부터 '자기는 언제까지 선배라고 부를꺼야... 부끄럽게...' 라는 말을 듣게 될 것입니다.
후배로써 귀여움을 떨면서 다가가는 것은 연하 후배남의 권리입니다. 연상 선배남이 뭔가 어른스럽고 성숙한 입장으로 여자 후배에게 다가가는 것과 반대죠. 그러나 어차피 극과 극... 어찌 다가가든 다가가면 된 것입니다. 내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는게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다가갔으면 비슷하게 귀염도 떨고 씩씩한 모습 보이면서 선후배 관계도 지키면서 신뢰와 애정을 얻으십시요. 그러다가 틈을 보이면 언제든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무하마드 알리의 치고 빠지는 권투 아시죠.
정리해서 짧게 말하자면 본인의 위치에서 발휘할 수 있는 최대의 장점으로 다가가서 결국은 도달해야 할 본연의 모습(남자, 남자친구)을 틈을 노리면서 매력발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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